노래를 앨범 단위로 듣게 됨
예전에도 안그랬다는 건 아닌데, 그때는 대충 누나가 받아놨던 플레이리스트를 담아듣는 정도였고, 어지간하면 타이틀곡 정도만 들었었는데
요새는 힙합은 물론 다른 장르 노래들도 앨범 단위로 듣게 됨
이렇게 들으면 아티스트가 유도했던 앨범의 흐름이나 서사가 캐치되면서 재밌게 들리긴 함
단점이라면, 시간 대비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못 듣는다는 거랑 폰에서 플레이리스트 넘겨도 앨범커버는 똑같애서 얼핏 보면 구분이 안됨
좋은 습관이구만
그렇게 컨셉 앨범도 입문하고 하는거지
ㄹㅇ 옛날 힙합 앨범이 스킷이랑 전체적인 컨셉, 스토리같은게 있어서 들으면 재미있어서 나도 관심있는 가수 앨범은 최대한 통으로 들으려고 함
예전 cd로 음반사서 듣던시절에는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 잘 그러지 않게 되긴 했지
사실 지금 간간히 돈되는 대로 앨범 사고 그러는데, 언더그라운드 애들이 고맙다고 손편지 쓰고 싸인하고 그런 거 보면 좀 뿌듯하긴 함ㅎㅎ
다른장르는 잘 모르겠는데 힙합은 아직 앨범단위로 증명하라는 분위기가 큰게 ㄹㅇ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