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간도 안 되고 기름도 안 쓴 삶은 야채의 풋내에는 익숙해지기 시작함
한스푼도 안 되는 소스는 인간을 찬미하게 되는 맛을 내고
참기름 한 방울은 그야말로 신의 물방울이라 부르기에 걸맞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보다 고작 이걸 먹고도 살아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움
주말 정도는 냉동부채살이라도 사서 궈먹을 예정
뱃살감량은 둘째치고 건강때문에라도 글루텐이랑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하는데
평생 이런 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져서 되도록 앞일은 생각 안 하려고 함
떡볶이... 달큰하게 만든 소스범벅에 모짜렐라 듬뿍 얹은 떡볶이가 먹고 싶어...
초간장 ㄱㄱ
초간장 살짝 치면 괜찮아질까? 회사에선 기름한방울 살짝 쳐먹는데 집에선 초간장 써봐야겠다 ㄳㄳ
부족하면 고춧가루까지 ㄱㄱ
초간장에 고추가루면... 환상의 조미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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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켸팥켸
고오마씁니다... ㅠㅠ
난 과당 들어간 탄산음료 끊고 오랫만에 제로 콜라 마시니까 완전 신세계더라 ㅜㅜ
탄산도 제로콜라랑 나랑드, 몬스터울트라로 전격변경함 탄산 없으면 죽고 못 사는데 도저히 못 끊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