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훈민정음 관련해서 세종대왕이 신하들의 의견을 채택한 사건

[보초번역가]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세종대왕은 윗에 '말씀이'처럼 발음과 상관없이 뜻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였고(표의주의)

신하들은 '말쓰미'처럼 뜻보단 발음을 강조해서(표음주의)

훈민정음을 창제한 취지인 '쉽게 익힐수 있는 글자'를 지키자는 의견이였음.

표의주의는 가독성은 좋지만 배우기가 힘들고

표음주의는 가독성은 나쁘더라도 글자 배우기는 쉬웠음.

지금이야 국민들 교육수준이 전반적으로 뛰어나니 표의주의를 쓰지만

그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신하들의 의견이 더 타당해서

세종대왕도 신하들의 의견을 수락하신거임

출처 : https://www.hangeul.go.kr/webzine/201905/sub1_1.html

[루리웹-8514721844]

그러니 정창손 네놈은 지옥에서 더 불타라고

[루리웹-4997129341]

정창손도 귀신에게 대포쏘자고 할 정도의 유학자긴한데 왜 대들어서

[루리웹-8514721844]

유학자로서 국민 개돼지라 하면 학자 탈락이야
이규보 너도 거기서 더 타고

[테라진 승천자]

그래서 현재는 표의주기 표기를 쓰되 발음은 표음주의

[코코로몽]

오 여기서 수양대군이...?

[악튜러스]

문종 살아있을때 수양대군은 멀쩡한 왕족이었음. 효자로 소문나기도 했고, 장남인 문종하고 쿵짝 잘 맞춰서 우애가 깊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문종은 그런 수양이 지 아들 조질꺼라고 꿈에도 생각못했을거야.

[あかねちゃん]

이렇게 보니 왕족들의 코스프레는 유전자에 각인 된 패시브구나 싶네

[MN[KL]]

레알 장자 문종 앞에서는 일체의 흑심을 내보인적이 없었음 ㄷㄷ

[あかねちゃん]

ㅇㅇㅇㅇ 흥선군도 이런 전례가 있는데도 상가짓 망나니 코스프레가 성공 했으니, 대체 얼마나 개망나니 짓을 해야 의심을 안 했을지 신기할 정도지

[휴먼닥터]

덕분에 중세 국어 파트 난이도는 더욱더 불타오르고....

[푸른돌멩이]

표의문자이면서도 표음문자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무엇보다 키보드에 쏙 들어가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