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미국은 자국민 50명이 인질로 억류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때문에
동양의 머나먼 땅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을 둘 수가 없었음.
그 결과, 대한민국의 독재정권은 7년 더 연장되었고
광주에서는 무수히 많은 시민들이 학살당함
1987년 6월 민주 항쟁
일단 미국이 다른데 신경을 쓸만한 외교적 사건도 없었고
냉전 종식을 상징하는 올림픽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모든 국제 관심사는 대한민국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음.
그 결과, 7년간 이어진 군부독재는 사실상 종언을 고하고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튼튼한 나라로 바뀌게 됨.
이렇듯 어떤 나라의 민주화 성패는
그 나라 사람들의 열정+미국의 개입 이라고 볼 수 있음.
2021년
미얀마 국민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미국은 아직도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음.
게다가 미얀마 군부 뒤엔 중국도 있는지라
소련하고 화해무드로 갔던 1987년 처럼 미국이 마음 놓고 개입하기도 어려움.
사실상 지금으로선 미국이 할 수 있는 방안은
미얀마 군부 내 개개인에게 경제제제 가하는거 밖에 없음.
6월 민주 항쟁처럼 그 이상의 결단을 내리기엔 미국 입장에선 손해 볼게 너무 많음.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주한미군이 한국군 통제권까지 가지고 있는 한국이랑 미국이랑 아무런 관계도 없는 미얀마랑은 상황이 겹치는게 전혀 없지
전두환이 미국 말을 들었던건 우리나라는 미국이 손 떼면 ㅈ되기 때문인데 쟤네는 미국이 손 떼면 군부는 옳다구나 하면서 좋아함 물론 마냥 좋아하긴 힘들겠지만 어쨌든 우리때랑은 상황이 다름..
차라리 중국이 어그로를 끌면 중국 견제샷 날리느라 자국민 경호라는 명목으로 PMC 파견한다든가 뭐 그런 노력이라도 할 거 같은데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에서 경고는 이미 날렸음 무력으로 시민들 조지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이번에 미얀마 군부가 중공의 비호 하에 쿠데타를 벌인 거라서 만약에 시민들이 진압당하면 일대일로에 참여할 게 분명해보여. 이렇게 되면 중공에게 인도양으로 가는 직통로(인도양 - 미얀마 - 중공 운남성)가 열리게 되니까 국제 안보 측면에서는 굉장히 안 좋지. 미국을 움직이게 하려면 이걸 어필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무력사용한지 며칠 지나긴함
북쪽에도 썼던 댓글이긴한데 민주주의가 정착되려면 사실상 미군의 주둔이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음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훼방하는건 군부 또는 그에 맞먹는 물리력을 가진 집단인데 이걸 막으려면 그 물리력을 견제할 수 있는 물리력을 가진 집단이 필요하고 이게 비슷한 세력끼리 국내에서 싸우면 내전이 되버리니까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견제하려면 미군 정도의 물리력이 필요할 것 같음 그런데 미국이 아무런 이득도 없이 외국에 주둔할리가 없으니까 미국의 이익 + 해당국 정부의 요청이 있어야 함 그런데 미얀마는 민주 정부도 민족주의 정당이라 미군을 주둔을 허용할리가 없어보이고 이것 때문에 외국의 군대가 개입하지 못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미얀마 군부를 견제해서 민주주의를 이루기 힘들어 보임 다만 현실적으로 힘들더라도 미얀마 국민들의 큰 희생이 없이 민주주의를 되찾기 바랄 뿐
근데 읽어보니 틀린말은 아니네 우리는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앞에 있으니 끝날 수 있었던거라고 해도 충분히 납득이 되고 일리있는 말이네 미얀마 가뜩이나 태국과 베트남에 가려져 수탈도 많이 당하고 캄보디아 만큼 내전으로 힘든 역사를 가진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안타깝다
탱크로 부대입구를 막아버렸다던가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주한미군이 한국군 통제권까지 가지고 있는 한국이랑 미국이랑 아무런 관계도 없는 미얀마랑은 상황이 겹치는게 전혀 없지
차라리 중국이 어그로를 끌면 중국 견제샷 날리느라 자국민 경호라는 명목으로 PMC 파견한다든가 뭐 그런 노력이라도 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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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173541223
탱크로 부대입구를 막아버렸다던가
이번에 미얀마 군부가 중공의 비호 하에 쿠데타를 벌인 거라서 만약에 시민들이 진압당하면 일대일로에 참여할 게 분명해보여. 이렇게 되면 중공에게 인도양으로 가는 직통로(인도양 - 미얀마 - 중공 운남성)가 열리게 되니까 국제 안보 측면에서는 굉장히 안 좋지. 미국을 움직이게 하려면 이걸 어필해야 한다고 본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에서 경고는 이미 날렸음 무력으로 시민들 조지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왼손에흑염소
이미 무력사용한지 며칠 지나긴함
전두환이 미국 말을 들었던건 우리나라는 미국이 손 떼면 ㅈ되기 때문인데 쟤네는 미국이 손 떼면 군부는 옳다구나 하면서 좋아함 물론 마냥 좋아하긴 힘들겠지만 어쨌든 우리때랑은 상황이 다름..
유전이 개발되길 빌어야겠군
근데 읽어보니 틀린말은 아니네 우리는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앞에 있으니 끝날 수 있었던거라고 해도 충분히 납득이 되고 일리있는 말이네 미얀마 가뜩이나 태국과 베트남에 가려져 수탈도 많이 당하고 캄보디아 만큼 내전으로 힘든 역사를 가진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안타깝다
북쪽에도 썼던 댓글이긴한데 민주주의가 정착되려면 사실상 미군의 주둔이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음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훼방하는건 군부 또는 그에 맞먹는 물리력을 가진 집단인데 이걸 막으려면 그 물리력을 견제할 수 있는 물리력을 가진 집단이 필요하고 이게 비슷한 세력끼리 국내에서 싸우면 내전이 되버리니까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견제하려면 미군 정도의 물리력이 필요할 것 같음 그런데 미국이 아무런 이득도 없이 외국에 주둔할리가 없으니까 미국의 이익 + 해당국 정부의 요청이 있어야 함 그런데 미얀마는 민주 정부도 민족주의 정당이라 미군을 주둔을 허용할리가 없어보이고 이것 때문에 외국의 군대가 개입하지 못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미얀마 군부를 견제해서 민주주의를 이루기 힘들어 보임 다만 현실적으로 힘들더라도 미얀마 국민들의 큰 희생이 없이 민주주의를 되찾기 바랄 뿐
즉 미얀마는 이제 끝났다는 소리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