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의외로 이세계물에서 하나도 안지켜지는거

[사료원하는댕댕이]

소금은 예전엔 국가에서 전매할정도로 필수품인데도 귀했다.

향신료는 금보다 비쌌다

두개 다 싸진건 근현대 들어와서야 이다

그런데 이세계물들의 생활수준은 근대에도 한참 못미치는데

소금과 향신료 걱정 없이 펑펑씀

[루리웹-1395089300]

어이 마요네즈를 만들어 내는 세상이라구?

[키타리웹-9055682560]

그래서 이세계

[시스프리 메이커]

이 세계물은 작가 지능순서임 ..

[둥근테 안경]

찾아보면 저런거 나름 넣어놓은 작품도 있을법한데 메이저한 이세계물에선 못본것같음
근데 애초에 환경이나 생활수준이 일반 중~근대랑 차이가 나는데 비교하기는 무리수인듯.

[플라보노이드]

향신료가 흔한 세계인가 보지

[모르포]

판타지를 현실에 대입하는 것도 좀...

[루리웹-8689843007]

예전에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 되면서 온판 시장에서 하이판타지 붐이 일어났을때 오크를 잡아서 구워먹거나 슬라임을 이용해서 푸딩이나 젤리를 만드는 등의 요리판타지도 몇개 있었던걸로 기억함.
그런데 이게 읽다보면 요리 레시피북이랑 별 차이가 없어지는 정도고 캐릭터 성장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여 재미가 없었음...
정말로 톨킨처럼 인문학 전반에 대한 학술적 지능이 있지 않는 이상은 작가 능지문제로 종이낭비만 일어날 뿐이라 느꼈음.
애초에 라이트노벨이 가볍게 읽으라고 있는것들이라, 일본 라이트노벨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좀 힘들지 않나 싶음

[루리웹-8689843007]

실제로 식자재에서 조미료로 들어가면 해안가의 위치에 따라 염분의 조달과 기후에 따른 식재료 분포와 이를 이용한 산(식초) 의 사용방식 그리고 건조가공가능한 향신료의 존재까지 전부 조사해서 차용하여 기술해야하는데, 이걸 재미있어할 사람이 몇이나 되고 혹여나 재밋게 써본다 한들, 식물학자나 지질학자가 보고서는 태클걸기 시작하면 이 진지하게 쌓아올린 모래성이 한방에 무너져버림.
애초에 판타지랍시고 있는것들이 거 각 작품속 세상에는 중동도 없었고 인도도 없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헬레네즘이 불어와서 고딕으로 발달했는지 죄다 르네상스 건축양식에 종교관은 가톨릭에 이상한 지배계급이 갖춰져있어서 진짜 유치해서 볼 수가 음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야 어디까지나 판타지로 남을 수 있는것 같음

[코메이지사토리]

영지물 아닌 이상에야 그런거 대충 넘어감.

이세계 갔는데 엘프고 신관이고 꼬질꼬질하고 냄새나면 와 현실감 있게 잘쓰셨나요~ 라고 독자들이 감탄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