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출판사 스퀘어에닉스에서 죽음이 두사람을 갈라놓을때까지
코단샤에서 이삭과 네이버에서 웹툰 버그를 연재중인 송지형작가
전에 만화진흥원에서 일본 쪽 만화 관계자분이 오셔서 세미나를 하셨는데 그때 제가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어떤 만화가 지망생분들이 저한테 물어봤어요.
제가 일본이랑 한국 양 쪽에서 다 연재를 하고 있으니까 어느 쪽이 나으냐고 물어보던데.
저는 두말할 여지도 없이 웹툰이 낫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웹툰을 하시는 게 맞아요.
망가씬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거 이상이에요. 진짜 어려워요.
일단 반응이 없으면 바로 잘리고요.
지금 네이버 웹툰 같은 경우는 그 높은 고료를 지급하면서도 몇백 편의 작품 수를 보유하고 있잖아요.
그거는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지금 제가 속해있는 잡지사만 하더라도 들어가는 거 자체가 힘들기도 더럽게 힘들지만
들어가서도 반응 없으면 바로 잘립니다.
들어가는데 반응이 없다. 그러면 보통 6회 아니면 단행본 한 권을 채 내보기도 전에 잘려요
게다가 일본 출판사 애들은 이쪽에서 물을 오래 먹은 애들이라 연출 틀리면 바로 지적 들어오고.
제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의 웹툰씬은 그 플랫폼을 운영하는 분들의 온정. 온정이라고 말하면 좀 그런가?
그분들의 마인드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시장이에요.
단적인 예로, 저는 일본에서 출판만화도 하니까 인세를 받잖아요.
인세는 작가가 10%를 받아요.
웹툰 수익은 작가가 70% 가져가죠. 반대에요. 한국이랑 일본이랑.
이런 환경은 누가 만든 거 같아요? 이런 환경은 웹툰을 운영하는 분들이 만든 거에요.
순전히 그분들의 의도인 거에요. 어떻게 보면 지금 웹툰을 연재하는 분들은, 글쎄 꼰대같은 말일 수 있는데,
제 생각엔, 이렇게까지 하는 데도..... 불만이 있다고?
물론 웹툰 연재한다는 게 힘들죠. 근데 70%를 준다니까?
웹툰 작가만큼 이렇게 대우받는 분야는 없어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책? 소설?
이 사람들 다 10%에요. 인세는 다 10%에요.
음악 하는 분들 보세요. 10%가 뭐야. 영점 몇 퍼센트 이래요.
그런데 또 하나 있어요. 이 시장은 UCC 시장이거든요. 베도를 통해서 올라오잖아요.
게이트키핑을 전문가가 아니라 독자들의 인기로 하는 거예요.
프로 작가가 되는 데에 조건이 없어요 한국은.
세상에 이런 시장 없습니다. 진짜 천국이에요 한국은.
만화가 파라다이스라니까 한국은.
진짜 세상에 이런 시장이 열릴 거라고 저는 상상을 못 했어요.
진짜 여기는 천국이야 천국.
게이트 키핑을 아무도 안 해요. 인기만 얻으면 끝이야 여기는.
그럼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프로가 될 수 있어요.
거기다. 수익은 7:3이야.
그림을 그릴 줄 알고, 스토리를 쓸 줄 알고, 기본적으로 만화라는 것에 관심이 있으면.
웹툰을 안 한다는 건 미친 짓이에요.
게다가 여기는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블루오션이에요.
그러니 저같이 일본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아온 작가들도 관심을 가지고 뛰어드는 거죠.
제가 일본 작가들한테 '한국 시장이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한국 작가들이 이런 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이러면.
일본 작가들은 안 믿어요.
일본 작가들은 만나면 돈 얘기를 잘 안 하거든요.
이 작가는 얼마를 번다 어쩐다 그런 말을 하는 작가를 한 명도 본적이 없어요.
작품 활동에서 돈 얘기를 거의 안 해요 일본은.
근데 가끔 제가 한국 작가들은 어떤 식으로 수익을 올리는지 얘기를 하잖아요. 안믿어요.
만약에 한 달에 1억을 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한 달에 1억을 버는 작가면 일본에서는 정말 유명한 작가예요.
저한테 작년에 상주신 고르고13 사이토 타카오 작가님 같은 경우가 그 정도 급이라고 알고 있는데.
한 달에 1억을 버는 고르고13에 사이토 타카오 급의 작가? 잘 없어요.
근데 한국은 그 정도 버는 작가가 상당히 흔하잖아요.
그런 말을 하면 믿지를 않습니다.
가뜩이나 돈 얘기도 안 하는 데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얘기를 제가 해버리니까 믿지를 않아요.
대화가 거기서 그냥 끊겨버려요.
3줄 요약
1. 만화가한테 수익 70% 떼주는 나라는 지구상에 한국밖에 없고 이건 네이버의 온정이다 (일본은 10%)
2. 일본은 연재하기 존나 빡세고 인기 없으면 무조건 자르는데 네이버는 보는 사람만 있으면 그냥 쭉 연재시켜준다
3. 한달에 1억 이상 버는 작가가 일본에 거의 없는데 한국은 흔하다
그야 한국의 이야기를 들은 그 일본작가는 '아니 비꼬는게 아니라 한국 만화시장이 그렇게 좋았는데 왜 일본에서 연재하세요;' 라는 질문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들어갔겠지...
글쎄다 너무 단락적인 분석 같은데. 물리적으로 출판과 유통 재고관리까지 해야하는 출판시장하고 웹툰 시장을 1:1로 비교하면 안될텐데 말이야.
진짜 저정도 역량이면 일본 만화가 유망주들을 지금 섭외하면...
'차마 스토리 작가랑 개판 싸우고 다시 연재하기 껄끄러워졌어요' 라고 말하긴 어려웠겠지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작가 입장에서 작품 활동의 환경만 비교한거잖아. 저사람이라고 그런걸 모를리가 있겠냐.
작가 : 그래서 축구선수가 돈 많이 준다고 중국 슈퍼리그를 뛰겠어요? 아니면 유럽 4대 리그를 뛰겠어요?
그래서 이 사람도 말하잖아 그런게 없으니까 웹툰 플랫폼 맘대로 수입이 정해지는데 그게 개쩌는 70%다
네이버는 이미 다컸지 ㄹㅇ 레진은 망할거고
결국 한국 웹툰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은 사실상 작가의 힘이라기 보다는 자본의 힘이라고 보는게 맞음. 이건 좋은 걸수도 있고 나쁜 걸수도 있고 ... 지금까지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평가하긴 어려움.
글쎄다 너무 단락적인 분석 같은데. 물리적으로 출판과 유통 재고관리까지 해야하는 출판시장하고 웹툰 시장을 1:1로 비교하면 안될텐데 말이야.
고양이키우고싶다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작가 입장에서 작품 활동의 환경만 비교한거잖아. 저사람이라고 그런걸 모를리가 있겠냐.
고양이키우고싶다
그래서 이 사람도 말하잖아 그런게 없으니까 웹툰 플랫폼 맘대로 수입이 정해지는데 그게 개쩌는 70%다
Lapis Rosenberg
웹소는 웹툰이랑 구조가 달라. 중간에 매니지가 끼기 때문에.. 카카페는 35~45% 떼가는데 거의 45%떼간다고 보면 되고, 네이버나 문피아는 30%떼갈거임. 그걸 매니지랑 작가랑 나누고 보통 작가가 7~8가져가고 매니지가 2~3가져감. 예전에는 7:3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8:2로 살살 넘어오는 추세
Lapis Rosenberg
웹소설은 작가한테 조온나게 불리해도 작가 3 정도는 줄걸? 대우 제일 좋다는 곳이 6정도로 알고있고
오히려 웹툰이 그런 구조니까 작가가 그만큼이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거 아닌감..
상관없는 거 아닌가? 당연히 종이책을 내는 것과 웹툰으로서 연재하는 건 물리적 인프라에 드는 비용이 다르겠지만, 결국 인프라 구축 및 만화 배포에 드는 제반비용을 줄여서 그만큼 작가에게 더 큰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것도 사업능력이잖아. 만화가가 '나는 꼭 내 작품을 종이로 출판해야겠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근데 또 어찌보면 순전히 만화가 입장에서 이야기하는거니까 상관은 없지않나 만화가가 출판사 유통이나 그런거까지 신경써가면서 만화그리진 않으니깐
멜론 6대4 스팀 7대3 물류비용 빠지면 컨텐츠 사업은 저게 일반적임
그리고 출판만화시장이 물리적인 책을 인쇄배포해야 하는 점에서 비용이 들지만, 웹툰같은 경우는 하나의 만화잡지사보다 훨씬 많은 작가와, 베도작가를 갖고 있고, 그에 따라 모든 웹툰을 저장하고 제공할 수 있는 서버환경 구축, 훨씬 많은 작가에 대한 인건비 등등 생각하면, 단순히 출판해야해서 웹툰은 작가가 7이나 가져갈 수 있는 판을 출판은 1밖에 못가져간다고 보긴 힘든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메니지가 뭐에요? 네이버 카카페같은 플랫폼을 말하는거임??
독점하면 30%고 독점 안하면 5:5로 알고있는데
플랫폼이 1차로 떼감. 그게 위에서 말한 비율이고, 매니지는 플랫폼과 작가를 이어주는 중간직을 말함. 보통 편집도 겸하고, 플랫폼과 협상해서 각종 광고, 세금처리, 상표 등록, 표지 등등을 처리함. 방송국=플랫폼, 매니지=기획사, 작가=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야 한국의 이야기를 들은 그 일본작가는 '아니 비꼬는게 아니라 한국 만화시장이 그렇게 좋았는데 왜 일본에서 연재하세요;' 라는 질문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들어갔겠지...
루리웹-4516445903
루리웹-4516445903
'차마 스토리 작가랑 개판 싸우고 다시 연재하기 껄끄러워졌어요' 라고 말하긴 어려웠겠지
흔히 만화 본고장에서 경력 쌓은사람이면 경력으로 쳐주지않을까?
루리웹-4516445903
작가 : 그래서 축구선수가 돈 많이 준다고 중국 슈퍼리그를 뛰겠어요? 아니면 유럽 4대 리그를 뛰겠어요?
비유 찰진거 보소
진짜 저정도 역량이면 일본 만화가 유망주들을 지금 섭외하면...
한국출판사 : 그 작품들이 다 손해보는 그런 작품들에 속합니다
실제로 네이버, 카카오가 일본에서도 유망주들 모으지않나?
그럼 한국어 번역을 하라고!
안먹힘... 작화가 아무리 쩔어도 웹툰 쪽에선 한국정서에 안맞으면 바로 나가리임... 스토리 작가를 따로 둔다면 괜찮을지도?
위에서도 살짝 나왔지만 일본 만화 연출 정해져 있다고 함
저번에 이 글 있었는데 웨짤림?
작가가 워낙 뒷말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런거 아님?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5771577
네이버는 이미 다컸지 ㄹㅇ 레진은 망할거고
결국 한국 웹툰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은 사실상 작가의 힘이라기 보다는 자본의 힘이라고 보는게 맞음. 이건 좋은 걸수도 있고 나쁜 걸수도 있고 ... 지금까지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평가하긴 어려움.
이때까지 한국만화 시장보면 어떤 부분은 안좋아도 무조건 득일듯
진짜 인터넷 고대 시절 다음 네이버 야후 라이코스 같은 포털에서 마땅한 수익 구조는 없고 사람은 일단 불러 들어야 하니까 시작한 게 만화 였으니까. 지금은 상상도 못 하지만, pc 모니터에 일반 출판 만화 스캔한 걸 포털이 들고 와서 서비스 하다가 문자 그대로 터질 때까지 존버에 존버한 거지. 근데 결국 살아 남은 네이버랑 카카오 입장에서는 향후 거대한 저작권 원천 소스를 확보한 입장이라 다른 사업 다 망해도 웹툰만 붙들어도 살아 남을 수 있을걸.
당장 00년대 그시절 생각하면 여기서 어지간히 나빠져도 그시절 지옥도보단 나음
작가가 자신들에게 돈주는게 독자들이 아니라고 하는거 보면 글쎄...
요줌 애들은 합법 운영 중인 포털사이트에서 무료 만화방을 운영하고 있었다면 믿을까 ㅋㅋㅋ. 라이코스 살아있을 때 거기 만화 게시판 아는 사람들은 당시까지 출판됐던 거의 모든 만화를 무료로 볼수 있었지.
연봉1억이면 모를까 달에 1억버는 작가가 흔했어??
유료 성인툰 같은건 꽤 되지않을까
유료툰쪽도그럴거고, 네이버에서 요일별1~2위달리는작가들은 되지않을까? (업계관련자아님 순수추측임. 다만 기안(현재 수요2위쯤?)이 나혼자산다는 만화수익에 많이 못미친다했음)
정확히는 방송수익이 만화수익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했지 방송 출연료가 월 500은 될 거 아냐?
죽음이 저거 처음엔 와 재밌네 중간에는 어 지저스하고 이지스 방패하고 콜라보까지? 죽여주네! 했다가 후반부에 뭔 갑자기 사무라이 정신을 얕보지 마라 라면서 갑자기 헛소리 지껄이면서 스토리 갑자기 급발진 하면서 재미도 급감 진짜 용두사미 작품이 됐음
ㅇㅇ 저거 용두사미 작품임 갑자기 급발진 끝내더니 결혼하고 끝 ㅋㅋㅋ
스토리적으로는 차라리 훨씬 옛날에 만든 스프리건이 나음.
다음하고 네이버가 웹툰 개시할 때는 벌판에 건물 짓는 느낌이었을테니 돈을 세게 줘야 사람들이 오는게 아니었을까. 그러던게 지금까지 그대로 온 거고
애초에 영역이 다르지 않나... 음악시장에서 앨범시장이랑 음원시장이랑 비교하는 느낌이자너. 그것도 한국 음원시장이랑 일본 앨범시장을 비교하고 있음.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얘긴데 시장이 같고 다르고가있나 만화 그리면서 밥 벌어먹을거면 일본 만화 시장보단 한국 웹툰시장이 낫다 이 말인데. 그림 그리는 작가라는 직종에서 공통되잖아
근데 시장 자체는 일본이 넘사인 것도 사실이라, 더 높은 곳을 노리는 야심 있는 사람이면 결국 일본 노려보겠지.
오 그렇구나 하다가 이 사람이 블레이드 노트 그렸던 사람이라 그래서 급 짜증 났던게 생각나네
대표적인게 히어로 메이커 같은 네이버 웹툰 이겠죠. 미리보기도 없어 수익도 많이 안 날텐데 장기연재하고 있으니 미스테리한 일이죠
출판은 잡지지면의 한계가 있으니까 출하를 하는거고 웹툰은 사고 안치고 본전치기만 해주면 자를 이유가 없음
대신 한국 시장이 인구수 때문에 총 파이가 작은게 단점이지 북한쪽 시장이 정식으로 개방된다면 이 단점이 해소될거 같은데 과연 언제나 이루어질런지 모르겠다
북한쪽은 주체사상부터 지우고 와야지.... 소비재나 이런것도 아니고 문화소비 영역에서 북한은 기대 1도 안됨
요즘 저래 잘 나가는거 해외에서도 선점해서 그럼
북한 주민들도 남한 드라마 같은 거 장마당에서 몰래 구해다봄.. 물론 주체사상을 비롯한 북한 사회에 길들여진 물을 빼야 하는 건 맞고, 통일 직후엔 아예 문화콘텐츠에 소비할 자산이 없으니 큰 도움이 안되진 않지만, 북한주민들이 주체사상 때문에 한국 문화를 소비하지 않을거다는 건 그닥..
그 때가 오면 이 웹툰은 과연 어떤 소리를 들을까...
삭제된 댓글입니다.
콩 이야기
최근 네이버 검열 사태 생각하면 터치를 안한다는것도 옛말이지 않나
이 댓에서 말하는 터치는 작품의 방향성이나, 진행같은 부분을 담당 편집자랑 함께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한거일거임.
콩 이야기
일본 검열 보면 우시겠네요? 일본이 검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따지면 한국보다 검열 더 심한 부분도 있습니다.
CL
우린 성관련이랑 도박관련으로 검열이 심한 편이지만 일보보다 폭력등에 관해선 관대함. 신체절단 배빵구 같은거 존나게 많이 나와요. 일본 만화나 게임등이 맨날 검열에서 쳐맞는게 폭력쪽이고 한국은 도박이 1순위고 2순위가 성관련. 아니 뭔 고작 성관련으로 검열 적다고 검열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게 웃깁니다.
최근 유게에 글올라와서 진짜로 일본 검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네;; 콘솔겜쪽만 심한편이지 pc겜으로 가면 검열따윈 없고 만화도 마찬가지로 수위가 훨씬 높은데..;;
CL
소년지에는 못그려도 한국 남성지향웹툰 탑툰 시장 얼마나 큰데. 이제 만화 자체가 아이들만 본다는 인식도 옅어져서 19금이기만 하면 아주 자유로운 편임.
디지털 상품의 장점이지. 최소 물류비가 없으니까 그만큼 창작자의 순수익이 올라감. 대신에 회사쪽 비중이 너무 낮아서 편집자 역할이 제대로 안 되는게 문제지만
저번에 유게에다 중박 치는 것 정도는 한국 시장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라고 함 댓글 달았다 비추 한 번 토하도록 먹은 게 생각나네
한 몇년전에는 그게 사실 맞았으니까 이제는 실시간 옛날 정보되는 중
요새 웹툰도 수익률 별로임?
미국의 마블 디시 같은 기존 공룡들이 웹툰 들어오면 폭격한다고 절래 거렸는데 아직 유통 업체나, 오프라인 매장 등 엮인게 너무 많아서 아직도 디지털 소리 나오면 난리 남 그 사이에 이미 오래전에 선점한 득을 보는 중
웹툰 쪽은 잘 몰라서 뭐라고 말 못 하겠는데...출판 쪽은 무작정 출판사 개객기는 또 아닌 게, 보통 정가의 50~60%를 서점이 가져간다. 교보나 예스, 알라딘 같은 애들. 그럼 남은 40% 중에 저자 인세 10% 주고 제작비 빼고 하는 거임. 서점이 가져간 50%가 과한지 아닌지는 뭐..내가 서점 유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니 패스하겠음.
뭐든지 중간 유통 과정이 많아질수록 떼어가는게 많아지는데 한국은 만화든 소설이든 장르계열은 출판 시장이 완전 쇠퇴 상태였기 때문에 해외와 비교해 과감하게 완전 디지털화로 쉽게 넘어갈수 있었지
말마따나 그런게 장점이라처도. 시장의 규모라거나 만화적 허용의 범위등 놀 수 있는 물이 다른것이 더 매력적인게 일본 만화계인거 같음.
처음 원고료랑 만화책인세 10%만 먹고 애니화 영화화해도 원작사용료만 찔끔 받고 땡이라더만... 한국은 킹시보기에서 수익이 콸콸콸
우리나라 웹툰 쪽은 김준구가 만화가 여럿 살렸을걸 계약같은거 작가들이 어려워하고 조석도 불리한 계약당하니까 직접 나서서 계약서 다 가져오라고하고 봐줬다고 함. 애초에 만화 쪽 사람이 아닌 사람이 와서 판 벌린거라 이렇게 될 수 있었을거 같음
근데 저 양반도 블레이드 노트 연재문제로 스토리작가랑 뒤지게 싸우지 않았냐? 스토리 작가랑 상의 안 하고 독단으로 시즌2 냈다가 저작권 문제로 연중된걸로 아는데
그럼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은...?
CL
무슨 1억부 판매작가 들어간 사람이 많아 슬램덩크가 1억 2천만인가 3천만인데 그리고 일본 종이책시장도 이제 디지털 시장한테 역전당했구만
CL
아니 너가 1억부 판매 클럽이 많다며 아까 삭제한 글에는 1억부 판매작가가 흔하다고 표현까지 해뒀더구만 너야말로 탑작가만 보고 환상을 크게 가진 친구인거 같은데 물론 우리나라에서 1억부 단위 불가능한건 맞지 근데 일본에서도 흔한거는 절대 아니라는거 탑중에 탑들만 가능한거지 가수로치면 비욘세 같은 사람들이나 가능한 레벨이지
CL
고수 그건 출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면 월 3억이겠지 기안 84가 지금 신입급 연봉 3천에 얼추 직원 6명정도 굴리는거 보면?
CL
난 일본 시장이 한국과 비교할수 없이 크다는건 인정하고 잘알지만 그렇다고 월 3억씩 버는 작가가 흔하다고는 생각안해 원고료야 작업비로 다나가고 인쇄비로 월 3억을 벌려면 한권 450엔이라 치면 단행본 100만부 이상을 팔아도 힘들거 같은데 보통 3개월에 1권나오니 캐릭터 로얄티는 그렇게 크지않은걸로 알고
CL
코요하루 키시모토 토리야마 다 1억부 이상 작가들이구만 ㅋㅋㅋㅋ 그리고 난 한국작가들이 일본 탑클라스 작가만큼 번다 한적 없어 당연히 일본 시장이 크고 탑작가들끼리 비교하면 일본이 훨씬 많겠지 근데 일본이 무슨 1억부 클럽이 흔한거마냥 써두고 일본에서 월 1억이하 못벌고 퇴출당하는건 c급작가들이라 써뒀길래 답글단거지
초창기 웹툰작가들이 계약잘한거지 네이버의 온정보다는 작가들도 잘 대응하고 독자들도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가 부당한 대우받으면 일어서지... 결국 그런 부분의 문제 같은데
종이와 디지털의 차이도 있지 제한된 종이 페이지에 작가들은 줄서있으니까 편집부에서 정리해야하는거고 디지털은 서버에 저장해두고 독자들이 찾는 구조니까
나이먹어서 그런가 요즘 웹툰 안보고 일본만화만 사보는데 야이씨 그래도 안볼거야 사건도 당했었고
이삭 작가가 한국인이었다니 왜놈이 중세 유럽에서 조총 가지고 무쌍 찍는 만화
일본명작들은 또 ㅈ나게 벌잖아? 최유기 시리즈는 3천만권 돌파했다던데..
한국웹툰 웹소설시장이 엄청 흥하나보네. 그러고보면 울가족이나 지인들보면 한국웹툰,웹소설을 자주보는거같음 일본만화는 별로 안보는거같고.
뭐 그냥 쉽게 생각해서 한국은 허들은 낮은데 대박을 터트려도 고래는 못됨. 일본은 환경은 가혹한데 대박만 터트릴 수 있다면 대왕 고래,,, 정도 차이인가? 아무래도 한국 웹툰 시장은 갈라파고스에 가깝고, 일본 업계 쪽은 세계적으로 덕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한국 웹툰도 라인번역 통해 진출하고 있잖음 나 홀로 레벨업은 히트났고
일본만화는 지면이고 웹툰은 말그대로 인터넷이잖음 이 차이가 그렇게 만든거잖음 지면은 한정되어서 재미없으면 아웃되는거고 인터네상이니까 누구든지 치고오잖아 이 차이점이야
대신 공감대 끌어내기 쉬운 루리웹은 싫어하는 대충 그린듯한 생활만화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