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민주주의가 실패했다는 얘기 들어도 계속 굴러가는 이유

[앤틱기어]

정작 그 '실패한 민주주의'의 대안이랍시고 나오는 것들이 하나같이 죄다 옛날에 써먹었다가 더 크게 실패한 것들의 재탕의 삼탕 밖에 없음

농담삼아 말하는 인공지능의 지배도 조금만 파고 들면 결국 파시즘 + 전제왕정 + 플라톤 철인정치의 짬뽕에 불과함

[변태NTR할아버지]

그러니 저를 뽑아주십쇼

[불렀음?]

민주주의 : 좇되도 우리 의지로 좇되겠다

[앤틱기어]

중공의 체제는 이미 한참 전에 소련이 했다가 실패한 사회주의 독재 체제의 열화판에 불과함.

그 소련도 프롤레타리아 주도의 독재 운운하다가 결국 흐루쇼프 이후 공산당 고위층이 주도하는 노멘클라투라 독재로 변질되어버렸는데 이게 딱 지금 중국 상황임

[루리웹-719126279]

애초에 중국은 그냥 빠시스뜨지 공산주의가 아냐...!

[루리웹-0569033730]

공산주의의 근본국가인 소련이 이미 망한 시점에서 공산주의도 실패함

[초☆융★합]

민주주의가 실패면 뭐 어떡할거야
달리 성공한 놈이 있지도 않은데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ㄹㅇ 방법이 엄슴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서로싸우고 시끌시끌한 게
민주주의가 맞지
되레 조용하면 의심해봐야됨...
서로 싸울수밖에 없는 구조임

[안심하라고]

다른 체제도 마찬가지임...
인간이 모여사는데 안싸울수가 없음.
근데 너무 조용하다? 싶으면 문제가 안드러나는거일뿐 수면밑에서 끓고 있는거임

[KIMBOP]

알파고님 여기에요!!!!!

[앤틱기어]

어쩌라고 바둑쟁이야ㅋㅋㅋㅋ

[코미야 카호]

완벽이라는게 없듯 민주주의도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나은 것이기도 하지

그리고 사실 자본주의가 더 문제다

[레보스키돈어딨어]

자본주의도 마찬가지긴 함

라이벌을 자처한 공산주의가 더 크게 망해 버린 지라 모든 국가들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것에 그칠 뿐 자본주의를 버리지 못하게 되어버렸음

[루리웹-7053556539]

공산주의는 라이벌로 등장한게 아니야
냉전시대 사상 영향으로 자본주의의 대척점 같은걸로 생각하나본데 털보가 주장한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극도로발전해 그 단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걸 극복하기위한 수단임

[무과금정사]

맑스이론에 따르면 자본주의가 충분히 발달하고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간다는데
여기에 따르면, 이놈의 러시아가 너무 조급했어

[PandemicZero]

공산주의가 망했다는 잣대를 그대로 가져올작시면 자본주의는 강도귀족이 법봉에 뚝배기 깨진 시점에서 망했음ㅋㅋ
현대 경제는 빨갱이맛 대거 이식받은 혼종짬뽕인데 이게 자본주의면 공산주의도 같이 살아숨쉬는 중 아니겠으요?

[흐물흐물한맛]

하지만 인공지능님께서는 하등한 살덩이들 따위와는 다르실것

[박희리]

사회주의고 민주주의고 다 실패했다는건
사실 실패한건 졷간 인게 아닐까
성공한 알파고님을 따르는 머신주의가 답이다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인간의 실패 ㄷㄷ...

[앤틱기어]

그 알파고조차 인간이 만들어낸 체제인 공포정치와 파시즘 통치밖에 못 하니 결국 인간보다 못하다는 증명 밖에 못 됨

[PandemicZero]

그 알파고는 시민 개개인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민주주의를 유지할 것.

[프랭클린D.루즈벨트]

나약하고 무능한 민주주의를 무너트리기 위해 도전한 도전자들을 많았으나 정작 그 나약하고 무능한 민주주의가 다 뚝배기 깨버린게 아이러니

[MizerComplex]

솔직히 특이점에 도달한 인공지능이 주식으로 기초자본 뻥튀기해서 자본으로 인간을 헤으응 마망 하게 만드는 미래밖에안보임

[루리웹-3853557232]

합일의 궁극적인 평화를 모르니까 그런거임
모두 유니톨로지로 오세요!

[payzer]

그냥 인간은 답이 없는 것 같기도함

[루리웹-7814251037]

히틀러는 민주적으로 당선된 사례로 알고있는데

[타이가 스페셜]

? 마치 민주주의가 근대에 와서 생긴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엄연히 고대에도 민주주의가 있었음.

아테네가 그 경우였고 민주주의도 지속적으로 수정되고 발전된 형태임. 현대의 간접민주주의랑은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거야 뭐 인구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기때문에 그렇고 참정권도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나 군복무 남성만 했다가 점차적으로 늘어난거고 근대에서도 1920년대 이후에서야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준거 보면 민주주의도 다른 제도와 같이 고대에서부터 지속 발전 됐다는걸 알 수 있음.

실패한 민주주의라고 해서 다른 군주정이나 공화정이 나오는게 아니라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여서 흥망성쇄하는거라 보는게 내가 봤을 땐 더 타당하다고 본다. 또 모르지 한 200년뒤에는 군주정으로 돌아갈지 얼케알어

[나15]

현재 돌아가고 있는 모든 체제는 현 상황에 가장 최적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게 안되는 체제는 진작에 다 죽었음. 20세기만 봐도 뻔하잖아? 자본주의가 어쩌고 해도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고 계속 기워서 누더기가 되면서도 돌아가는건 그거 이상가는 체제가 없기 때문에 그런것이고 민주주의도 마찬가지임.

[나15]

만약 언젠가 민주주의가 필요치 않은, 노동자들의 존재가치가 소실되고 그들의 발언력과 영향력이 완전히 거세되는 시대가 온다면 민주주의는 자연히 무너지게 될거임. 더 이상 민주주의가 사회 최적의 체제가 아니게 될 테니까.

[루리웹-8241138951]

그렇다기엔 민주주의가 정상작동 하는 국가가 몇 국가 안됨

[나15]

민주주의는 이상론이 아니라 현실의 체제임. 참정권을 가진 사회구성원(시민)들이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해 행동할 권리가 주어진다는거지 모두의 공평한 영향력을 보장해주는 체제가 아님. 각 계층이 자신의 영향력을 투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투쟁하는게 민주주의니까.
애초에 민주주의가 성립된것도 현대 사회의 생산방식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구조가 다수의 자유로운 시민 계급의 존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립된것이고 민주혁명 역시 이들의 영향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권력을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민주사회를 건설하는 것이지 시민이 무력하다면 민주혁명은 성립할 수 없음. '민주주의의 탈을 쓴 국가'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한 시민계급의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소리고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임. 언젠가 그런 탈을 유지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가 되거나, 혹은 전세계적으로 시민계급의 영향력이 소실된다면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고.

[루리웹-8241138951]

아 내가 말하는 정상작동은 이상론을 말하는게 아니고 전세계 200여 개국을 놓고 현실적으로 말하는거임 마치 민주주의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사용하는 시스템인갓처럼 말하길래 표면적으로라도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가 절반이나 될까?
패권국들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마치 세계가 민주주의로 돌아간다는 착시가 일어날수는 있지만 각 사회시스템에 영향을 받는 인구수로만 따지만 과연 그렇게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임

[나15]

후진국은 뭐 애초에 생각할 필요조차 없고 비민주국가 중 강대국들조차도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건 결국 민주주의가 현 시대의 패러다임이라는거지. 머릿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더 영향력을 가졌는지가 중요한건데 그 영향력을 가진게 민주주의니까.

[루리웹-8241138951]

스카이넷에 충성하시오

[죄수번호4232891046]

인공지능 다수를 정치하게하고 그놈들중에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를 인간이 투표하면 되겠네

[SATA5000RP]

모두다 틀렸다

이제 새로운 신인류 호모메카니쿠스의 시대가온다

[정예타우렌족장]

맞는 말이지
민주주의 자본주의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최악을 쳐내고 걸러진 유일한 답일뿐 절대적인 정답은 결코 아님

[앉아서생각하기]

솔까말 민주주의 제도라는 것도 결국 세도정치가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한 정도라고 봄.

기존의 왕국이나 제국에서 최고 권력을 누리려면 왕이나 황제가 되어야 했잖아? 이 최고 지위의 문제가 뭐냐면 권한이 많은 만큼 그에 따른 책임, 리스크가 크다는 거임. 그래서 권력자라 해도 함부로 권력을 누리지 못했지.

그러다가 위정자들이 고안해낸 게 바로 허수아비 왕임. 왕 자리에 남을 앉히고 자기가 그 밑에서 섭정 노릇을 하며 실질적 권력자가 되려는 거지. 책임은 바지사장이나 다를 바 없는 왕이 다 짊어지고.

이게 바로 세도정치인데, 이 역시 문제가 있음. 그게 바로 제아무리 허수아비라고는 하나 왕은 왕이라는 거.
실제 세도정치 조선시대 후반 시기의 허수아비 왕에 지나지 않게 보였던 철종이 사실은 핵심 권력을 가진 신하들조차 함부로 하지 못했다더라.

그래서 위정자들은 여기서 또한번 고안해낸 거지.

"허수아비에 불과한 왕의 권한을 신하들이 제대로 통제하기 힘든 이유는 왕이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왕 자체의 수를 대폭 늘리면? 자기들끼리 의견통합이 힘들어지니 무슨 일이 터져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지 않을까?"

이 논리에 따르면 왕의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음. 실제로 독임제 시스템보다 결정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합의제 시스템이 가진 큰 단점이니까.

그래서 민주주의 제도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음.

실제로 이 민주주의를 전파하고자 노력했던 건 피지배층이 아니라 기존 지배층인 경우가 많으니까.
당징 우리만 해도 그렇잖아?

[앤틱기어]

하지만 민주주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지를 받는 이유는 사람들이 개돼지라서가 아니라 민주주의만큼 국민 개개인에게 높은 수준의 권리와 자유가 주어지는 체제가 없어서임

왕정이나 독재정은 아무리 명군이 나온다 해도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순수하게 지배자 개인의 마음에 달려있지만 민주정은 말 안들으면 끌어내린다고 협박하거나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지

사소해 보일진 몰라도 이게 제일 큼. 정치인들이 국민 말 안듣는 거 같지만 다음 투표에서 지지율 떨어진다 이러면 바로 대가리 박는 것만 봐도

[앉아서생각하기]

그래서 민주주의는 양면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봄.
세도정치의 끝판왕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맞다고 쳐도, 이를 통해 피지배층이 진정으로 자유와 권리를 누릴 여지가 생기니깐.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도가 어느쪽으로 나아갈지 결정되겠지.

[Ⅹ나그네Ⅹ]

인공지능의 지배의 다른점은 그 꼭대기에 있는 지배자가 실수란걸 하지 않는 AI라는게 기본전제라.
애초에 왕정이고 파시즘이고 공산주의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면 잘 굴러가니까.

물론 AI가 실수하지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역시 책위의 이념이다.

[앤틱기어]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더라. 신이 만들어낸 인간도 결함이 있는데 그 인간이 만들어낸 AI가 완벽할거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냐고

[Ⅹ나그네Ⅹ]

누군가는 또 그랬음. 인간은 본인의 손으로 유일하게 본인보다 나은 존재를 만들수있는 종족이라고

[Ratten]

애초에 이념이라던가 각 행동에 대한 판단도 개인마다 다른데 완벽한 정치란건 존재가 불가능함
한쪽이 만족해도 한쪽은 불만족할수밖에 없으니

[달빛가막]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치체제다. 단, 지금까지 실시된 모든 정치체제를 제외하고. - 윈스턴 처칠

[leech]

인류역사중에 민주주의는 한때 유행같은걸로 끝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