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전쟁용사는 도타 2 역사에서 스킬구성이 오랫동안 바뀐게 거의 없는 캐릭터다.
자기주변 스턴, 자기 앞에 마법데미지, 자길 때린 놈에게 반사피해.
그리고 모든 아군을 짧은 시간동안 최대 이동속도로 고정시키는 돌격 궁극기가있다.
근데 오래전 켄타우로스의 궁극기는 지금과 크게 다른점이 딱 한가지 존재했는데,
차이점 하나때문에 이녀석은 도타 역사상 최악의 사기캐가 되었던 적이 있다.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의 궁극기는 옛날과 지금이 살짝 달랐는데
그땐 사용하면 맵 전체 모든 아군 영웅의 이동속도를 둔화무시하는 최대속도로 고정시켜주고
이 와중에 뺑소니 당하는 상대 유닛은 버프받은 사람의 힘 능력치에 비례한 배수 데미지를 받고
닿은 순간 2초정도 기절시키는 궁극기였다.
이거에는 문제점이 몇개 있었는데
1. 켄타는 모든 영웅중 힘 성장이 1위다..
2. 둔화무시 최대이속은 농담이 아니라 존나 빨랐는데 당시엔 최대이속 근처에 가는 방법도 거의 없었다..
가뜩이나 덩치도 큰 켄타가 달려오는데 저때 그걸 피하는건 엄청 어려운 문제였었다.
3. 점멸단검이라도 갖춘 켄타라면 걔한테서 스턴연계 피하는건 쉽게말해서 그냥 불가능했다.
계속 처맞는 그 와중에도 안죽는중. 힘 성장 1위는 장식이 아니다.
켄타의 스턴돌격은 역대 도타 캐릭중에서 탑1 사기캐로 평가 받음.
내가 아는 캔타 궁은 힘+45였는데..... 머리속에서 너무 옛날껄 가져왔구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