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사료 많다고 하던 조선 시대 다루던
고전 사극들인 용의 눈물이나 조선왕조실록 시리즈 봐도
그 사료들 빡세게 따라가지도 않고 고증 철저하게 지키지도 않음.
그냥 작가들이 하고 싶은 얘기들을 위해 필요에 따라 무시하고
재해석하고 바꾸고 그럼.
결국 개인적으론 정통사극이라는 건 그냥 스타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
실제로 대왕 세종이랑 불멸의 이순신이 이거는 정통 사극이 아니라며
부정 당한 건 몇 십년간 이어져온 정통 사극 특유의 톤을 부정하는
스타일로 제작되어서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
근데 확실한 건 이 두 작품 이후로 정통 사극 제작에 있어서
제작사들이 좀 길을 잃은 것 같긴 하더라.
괜히 어설프게 트렌디하게 가다가 망한다던지...
애초에 사극이 역사 + 드라마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