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원인으로 불리는 제임스 포터 패거리의 집단괴롭힘.
제임스 포터는 수많은 학생들을 7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재미삼아서 괴롭혀댔고, 그 중에서 가장 비열한 예가 스네이프를 1학년 때부터 괴롭혔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원래 죽음을 먹는 자와 관계된 쪽이 아니었지만, 훗날 죽음을 먹는 자 소속이 되서 록우드와 같은 범죄이력이 없는 것을 이용해 마법사 사회 곳곳에 포진하는 볼드모트의 정보원으로 볼드모트가 호그와트에 스파이로 심으려고 할 때, 볼드모트의 지시로 덤블도어에게 면접 보러 갔다가 예언을 엿듣고 그걸 볼드모트에게 전달합니다.
이렇게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원인으로 불리는 제임스 포터의 괴롭힘건은 사실 롤링이 직접 말한 것은 아닙니다.
롤링에게 스네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알란 릭맨이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 스네이프를 옹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원래부터 스네이프가 사교적이지는 않았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단절됐다."라고 프랑스 인터뷰에서 비판했었고, 이것이 영어권들에서 퍼져서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괴롭힘이 스네이프를 타락시킨 것이라고 정착된 것입니다. 마침 롤링 작가가 어린 스네이프는 피터처럼 불완전하다고도 하며, 또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다고 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네이프의 경우는 호그와트 학창 시절에 시리우스의 살인미수 에 당해서 죽다 살아났음에도 교장인 덤블도어가 사건을 은폐하고 피해자인 스네이프를 위협해서 입막음을 해버렸습니다.
네빌 등이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던 것이나, 보호받을 수는 있던 위치였던 것과 달리 스네이프는 아예 직접적인 살인미수를 겪어도 오히려 교장은 사건을 은폐하고 호그와트에서는 제임스가 구해줬다는 사실만 퍼져서 스네이프의 유일한 친구였던 릴리가 스네이프에게 학폭 가해자인 제임스 포터에게 고마워 할 줄 모른다고 비난하는 지경이 됐습니다.(그리고 스네이프가 왜 죽을뻔 했는지는 일단 친구라면서도 전혀 관심없어하게 나와서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두고 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억울해도 교장인 덤블도어의 보복이 무서워서 진실을 폭로하지 못합니다.
이 사건이 나중에 주목받으면서 영어권 위키 등에서는 이렇게 정리가 됐습니다.
1.과거 학폭을 질식사 직전까지 몰림 + 팬티까지 벗겨진다고 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당했는데, 학폭 가해로 삐뚫어져 나쁜 놈이 된 거 아닐까?(국내에선 바지로 번역됐지만 영국의 원본에서는 팬티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팬티 벗긴다고 하는것.)
2.과거에는 원래부터 힘을 좀 원하기는 해도 머글 태생에 대한 혐오감은 없던 것이나 머글을 상종하기는 싫어해도 위해를 가하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안보고 살았으면 한다 정도였었네?
3.어? 스네이프 역 배우인 알란 릭맨의 인터뷰가 있네?
4.이게 롤링이 전에 한 인터뷰랑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네?
5.그럼 확정 아니냐?
6.호그와트 학창 시절 공개된 내용 보니까 막장인데? 살인미수까지 은폐하고 피해자 입막음하면서, 제임스 포터는 스네이프 구했다는 소문 퍼트리냐? 와아~
7.덤블도어 쓰레기. 스네이프가 제대로 된 학부모가 있었어도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살인미수를 피해자를 협박해서 은폐하냐?
그리고 이로인해서 제일 욕먹는 캐릭터가 된 것은 학교폭력 적극 동조자이자 살인미수범인 시리우스도,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제임스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스네이프도 아닌 바로 덤블도어가 됐습니다.
학폭은 서양권에선 한국보다 상당히 가볍게 여기는 면모가 있지만, 미성년자가 학교 내에서 동급생에게 살해당할뻔한 사건을 피해자를 협박해서 은폐한 것은 그들이 생각하기에도 학폭이라는 개념 자체를 넘어선 대형사건이었기 때문이겠죠.
해외에서 덤블도어의 이미지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바닥을 찍고, 팬픽션넷에서까지 좋은 덤블도어가 묘사되는 것을 찾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소시오패스나 사이코 위선자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해져서 좋은 이미지의 덤블도어는 따로 태그를 둬야하는 지경까지 됐습니다.
그리고 스네이프가 제임스 포터 패거리의 학폭 때문에 쓰레기로 타락한 거라는 알란 릭맨의 인터뷰를 두고 "이런 사건을 당해도 보호해줄 보호자도 없었으니, 미칠만 하겠네."라는 의견들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커 안 된게 신기하네?"라고 하고요.
호그와트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린 학생들은 많았지만, 스네이프가 당한 수준은 롤링이 작정하고 의도한 것인지 그 수준을 다른 피해자들과 비교도 안 되게 심하게 해놨습니다. 질식의 고통에 시달리게 한 것 외에도 시리우스에 의해 진짜로 죽기 직전까지 가게 했고요.(리무스는 졸지에 시리우스 때문에 살인자가 될 뻔하고, 제임스도 살인에는 기겁해서 막았지만 시리우스는 이 사건을 반성하지 않았죠.) 어둠의 마법을 쓰는 학생들에 대한 제재도 형편없던 것 같으니 그냥 호그와트에서 대충 약하게 처벌하면서 방관하는 식이 반복된 듯 합니다.
덤블도어는 교육자로서는 개인적으로 봐도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만 있었으면 제임스나 시리우스, 스네이프만이 아니라 수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부모로부터 잘못된 사상을 받은 아이들도 깨어날 수 있게 해야하는 것이 교육인데 그냥 지들 소굴에다가 몰아넣고 뭉쳐다니게 하고 있으니.
결론: 호그와트 자체가 개판이야. 이딴 것이 최고의 학교라고 존재하는 세상인게 유머.
덤으로 덤블도어의 이미지가 제일 좋은 곳이 한국입니다.
제임스 새끼 스네이프 죽도록 괴롭힌 것도 스네이프한테 개인적인 이유도 딱히 없고, 그저 기차에서 처음으로 만난 릴리한테 관심 끌려고 이후 죽도록 괴롭힌 거에서 진짜 재평가의 기회도 없음.
사실 그건 잘못된 거임.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차에서 찍어서 괴롭힌 이유는 자기 말에 토달아서임. 릴리는 나중에 학폭하는 자신한테 그만두라고 따져서 그 용기에 반한거임. 이후에 스네이프를 더 집중적으로 괴롭힌 이유가 릴리 때문이 된거고. 스네이프가 개기면:이런 찐따 XX가 나에게 개겨? 너 뒤졌다. 네 인생 지옥으로 만들어주마. 릴리가 개기면:오오! 나에게 이런 여자, 네가 처음이야!
호그와트가 최고의 학교라는 건 그냥 호그와트 출신들만의 주장 아니냐
호그와트가 최고의 학교 맞음. 영국권에 학교는 호그와트밖에 없으니까요.
영화 오리지날이긴 하겠지만 신동사에서 미국 마법사가 어이없다고 하는 장면도 나오잖아. 영국 마법학교 중 최고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니 말마따나 하나 있는데 그거야 뭐
애초 프랑스 보바통도 그렇고, 다 자기 학교 부심임. 보바통이랑은 오랜 경쟁관계였는데 덤블도어는 그냥 얘가 존나 쎄서 영향력이 넓은 것. 국제마법사협회의 회장 노릇도 하고 있는 등 외국에도 연 많아서. 그냥 전투력으로 유명해진 케이스. 유럽 초토화시킨 그린델왈드가 패배하고, 영국에서 날뛰던 [마법사 세계라는 작은 마을의 촌장 자리]를 노리던 볼드모트도 무서워서 일대일로는 못 덤비고 피해다닌 것도 있어서.
작가가 교장선생이나 학교라는걸 별로 안좋아햇나보네
제임스 새끼 스네이프 죽도록 괴롭힌 것도 스네이프한테 개인적인 이유도 딱히 없고, 그저 기차에서 처음으로 만난 릴리한테 관심 끌려고 이후 죽도록 괴롭힌 거에서 진짜 재평가의 기회도 없음.
사실 그건 잘못된 거임.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차에서 찍어서 괴롭힌 이유는 자기 말에 토달아서임. 릴리는 나중에 학폭하는 자신한테 그만두라고 따져서 그 용기에 반한거임. 이후에 스네이프를 더 집중적으로 괴롭힌 이유가 릴리 때문이 된거고. 스네이프가 개기면:이런 찐따 XX가 나에게 개겨? 너 뒤졌다. 네 인생 지옥으로 만들어주마. 릴리가 개기면:오오! 나에게 이런 여자, 네가 처음이야!
토달아서 괴롭힌거라니. 더 ㅄ 같아지네.
제임스의 그리핀도르부심과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