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궁이 학맹과 손을 잡아 여포를 배신할 생각이었다면
조조에게 사로잡힌 후 조조의 조롱(?)에
'저 놈이 내 말을 들었으면 아직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 부분이 추해 보이던데
저게 정말로 떳떳해서 한 말이라면
학맹의 제안에 두루뭉실하게 대답해서 넘어갔던게 아닐까
그럼에도 학맹의 부장이었던 조성의 증언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한 채 얼굴이 벌개질 뿐이었다는 건
어찌되었건 반란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알리지 못하고 않았으니 학맹과의 연관성을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일테고
빙영
사후수습에라도 진궁이 끼어들기로 했던거였다면 여포가 자기 안 믿어줬다고 툴툴댄게 참...ㅋㅋㅋ 근데 조성의 증언대로라면 원술은 원술대로 웃긴게 저래놓고 동맹하자 한거네ㅋㅋ 무슨 '내 시험을 통과했으니 동맹의 자격이 충분하다'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