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원래 이 여자 성격이 딴 남자애들이랑도 친하고 스킨쉽이 많은 애라 그저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시험기간 새벽에 날 부르더니 갑자기 같이 자습하러 나가자는거임 자습하려하는 다른여자애들도 많은 데 굳이 나를 불렀었어(학교가 기숙학교라 시험기간엔 새벽에도 자습실이 열려있음)
이거 보고 난 그린라이트인가 싶어서 연락도 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기도 했지
그렇게 몇주가 좀 지났었어. 어느 순간 연락도 잘 안오고 해서 끝났나보다 생각하고 나도 연락을 안했지
근데 또 위에 썼던 스킨쉽은 더 많아짐..그래서 나도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좀 어장 비스무리한 거 처럼 싸해서 걍 그저 그런 사이로 지냈단 말이야..?
근데 어제 걔 블로그를 보니까 '속보이게 접근하는 애' 가 있다고..적혀있음 씹 ㅋㅋㅋ 몇주동안 걔랑 친해지려고 연락하고 ㅈㄹ한 새끼가 누구겠냐 딱 나겠지
ㅋㅋ..
이거 보고 와 진짜 내가 이딴 쓰잘때기 없는 짓 했고 멘탈이 박살나더라.. 지금까지 걔가 나한테 했던 행동도 혼란스럽고 내가 속았다는 거도 혼란스럽고...
여자 진짜 ㅈㄴ 어려운듯 시이밧...
축하 어장에 당하셨군요 내 자존감을 위해 위성놀이 해주지 않으련? 을 모르는구만 ㅋㅋ
축하 어장에 당하셨군요 내 자존감을 위해 위성놀이 해주지 않으련? 을 모르는구만 ㅋㅋ
ㅋㅋㅋㅋㅋ 이나이에 당할줄 몰랐어요~~~
정신차려 이 인간아 어려운게 아니라 상대방이 너한테 관심 없는거야
ㅋㅋㅋ 남한텐 거의 하지도 않는 스킨쉽이 나한텐 더 많아지고 어조도 다른데 관심 없는줄 어케 알어.. 에휴 내가 ㅂㅅ같이 속은거지 뭐...
인스타도 아니고 블로그를하네 신기하네
그건 니가 직접 물어봐야 하는데
성별 떠나서 가벼운 사람은 계속 가볍고 여자남자 없으면 못사는 타입의 사람은 진짜 많음... 아니 흔함... 그러니까 잘 객관적으로 보길 바람
넵..알겠습니다 ㅠ
속보이게 접근한다고 먼저 선전포고 했으니 고백해서 혼내주자!
원래 인간은 누구나 이성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긴 함 그러니 당했다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할 것 없이 본능이 날 이끌었으나 이번엔 기회가 아니었구나 생각하는게 편함
근데 원래 이런애들있는데 그냥 가만히냅두는게 답이다 이런애들은 좋아하는사람한텐 이렇게못함
속보이게 접근하는 애는 뭐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