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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바쁠때 : 음... 이렇게 코딩하면 유지보수 하기도 편하고 가독성도 좋고 확장성도 좋겠구나. 앞으로 이렇게 해보자 바빠짐 : 아 몰라 시발 ! 이 과정 겪으면 결국 코드 다시 더러워지더라
와우 클래식 만들때 코드 이상하게 짜여있다고 욕했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짠 코드였다는 일화도 있지 ㅋㅋㅋㅋ
처음 설계는 완벽하지 하지만 이거랑 저거해주세요 아니 ㅅㅂ 그건 요구사항에 없었는데 하다보면 처음 설계대로는 구현 못할 상황이 오게 되고 그렇다고 갈아엎기엔 리소스가 부족하니 우회해서 땜빵 처리하고 그게 반복되면 본인도 모르는 코드가 등장
은근 많아. 보다보니까 이상한 코드가 있어서 어느 새끼가 짠 거지 하고 찾아보니까 2년 전의 나였다거나.
저렇게 일 쑤셔박는거보면 개좉 회사니까 금방금방 퇴사하겠지 개발자가 이직이 잦기도 하고
예전에 팀을 옮기고 코드가 개판이길래 왜 이렇게 개판이냐고 물어봤다. 그 대답에서 아쉬움이 많이 뭍어나더라... "우리팀은 다음달에 출시한다는 말을 2년동안 듣고 살았어... 설계해가면서 코딩할 시간은 주어진적이 없어..."
안 바쁠때 : 음... 이렇게 코딩하면 유지보수 하기도 편하고 가독성도 좋고 확장성도 좋겠구나. 앞으로 이렇게 해보자 바빠짐 : 아 몰라 시발 ! 이 과정 겪으면 결국 코드 다시 더러워지더라
그래서 원래 마일스톤 끝나면 바로 다음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리펙토링을 포함한 리프레시 시간을 가져야 함 근데 사업하는 샊기들이 그런걸 알리가 있나
처음 설계는 완벽하지 하지만 이거랑 저거해주세요 아니 ㅅㅂ 그건 요구사항에 없었는데 하다보면 처음 설계대로는 구현 못할 상황이 오게 되고 그렇다고 갈아엎기엔 리소스가 부족하니 우회해서 땜빵 처리하고 그게 반복되면 본인도 모르는 코드가 등장
ㅋㅋㅋ 도면설계할때도 일단 되는거 다집어넣으라해서 짜놓으면 예산없다 공간없다 허가가 안난다 별의 별 소리가 다나오면서 수정만 십수번하다가 결국엔 뭔가 나사하나 빠진것마냥 이상해짐ㅋㅋㄲ
이게 진짜 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이지 ㅋㅋㅋㅋ 변수 예쁘게 이름 잡고, 함수 적절하게 짜서, 최적화로 딱 맞춰놨는데, 완성해서 가져가니, 이거 덧붙여 달라~ 저거 넣어달라~ 그거 하나 맞춰서 변수 다 새로 지정하고 알고리즘 다시 만드는건 미친짓이니까, 이상한 추가 변수로 잡고 잘 돌아가던 알고리즘 도중에 인터셉트해서 추가 일 하고 돌아가게 짜고... 그게 반복되는거 ㅋㅋㅋ
와우 클래식 만들때 코드 이상하게 짜여있다고 욕했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짠 코드였다는 일화도 있지 ㅋㅋㅋㅋ
343길티스파크
은근 많아. 보다보니까 이상한 코드가 있어서 어느 새끼가 짠 거지 하고 찾아보니까 2년 전의 나였다거나.
시간 들여서 디비테이블짜놓고 소스정리해두고해야하는게정상이지만 현실은 물량러쉬해서 그냥 소스들 그때그때 덕지덕지 붙여버리고말지...... 거기다가 그때그때 추가되는 새로운기능들 ㅋㅋ
저긴 1년마다 개발자가 퇴사하나...?
DDOG+
저렇게 일 쑤셔박는거보면 개좉 회사니까 금방금방 퇴사하겠지 개발자가 이직이 잦기도 하고
실제로 그정도로 퇴사율 높은 회사도 많음
개발자 수요가 꽤 있어서 이직 많이 하더라구
동생네 회사 겁나 중요한 코드 오류났는데 그 때 프로젝트 팀 직원이 두명 남아서 개고생했다던데ㅋ 이제 한명 남음
예전에 팀을 옮기고 코드가 개판이길래 왜 이렇게 개판이냐고 물어봤다. 그 대답에서 아쉬움이 많이 뭍어나더라... "우리팀은 다음달에 출시한다는 말을 2년동안 듣고 살았어... 설계해가면서 코딩할 시간은 주어진적이 없어..."
작업자 히스토리를 들어보면 진짜 눈물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히스토리 모르는 작업물을 보고 구리다고 말하지 않게됐음
설계문서대로 짜다보면 요구사항이 바뀜. 제일 큰 문제는 요구사항이 바뀌면 설계도 바껴야하는데 바꿀시간 안되다보니 코드만바뀜. 나중가면 문서랑 다른물건이나옴.
si에 있다 보면 저런 상황이 자주오는데 기간도 촉박하고 요구사항도 자꾸 변경되니 기존함수에 flag 값 하나 넣어서 if문 막 늘림. 보통 유지보수는 자기가 안하고 기능은 동작해야하니 저렇게 짜게되는 듯. si에서 3년정도 있다가 커머스회사 와서 개발하고있는데, si 때 버릇생겨서 내가 결국 유지보수해야할 소스인데 막 짜게 되는듯 ㅋㅋ
내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실시간으로 저거 진행중이야 시발 존나 도망치고 싶다.....
공무원도 일 이딴식으로 하더만 전에 하던놈이 1이란 방식으로 일처리하면 그다음 놈이 와서 1방식 불편하니 2방식으로 개조 그다음 온사람음 개떡같다고 미루고 꼬이고 지↗대로
처음에 기획대로 진행하다가 중간에 살짝 바뀌거나 별로 어렵지 않은게 하나 두 개씩 추가 되는데 그럴 때 별거 아니라서 금방 수정하고 반영하지만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이거 뭐지?하는 상황이 발생함.
IT는 아니고 화학이지만... 공정을 현장에 이식할때 현장 상황에 맞춰주는것도 개발이 꼬이는 원인중 하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