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개발자에게 디얍 그림체란 이 게임을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중 하나였고
일반적인 가챠 게임 + 디얍 그림체라는 시너지를 얻어서 다른 게임보다 우위에 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봄
그러나 개발자가 인정하기 싫더라도 대다수는 디얍 그림체에 이끌려서 왔을거잖아? 아니면 중소기업의 첫 게임에 이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없었을 텐데
게다가 요즘 가챠 게임의 대세가 빠른 템포, + 스테이지를 잘게 나누어 버튼 몇개 조작만으로 빠른 피드백을 받아 미립자만큼 여러번 성장해 나가는게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 있는 가랑비 메타 과금은 덤이고)
거기서 많이 벗어난 것도 아쉬움.
차라리 꼬물딱거리는 귀여운 SD캐를 철저하게 강점으로 내세워서, 보고 만지고(?) 상호작용하는걸 첫번째 재미로 삼았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뒷배경에서 알아서 싸우고 있고, 플레이어는 앞에서 창띄워서 캐릭터랑 미연시 하고있는게 나았을수도 있을듯. 그 편이 캐릭터 하나하나의 움직임, 말투, 성격등을 더 잘 보여줄 수 있고, 디얍 그림체 캐릭터와 교감(?)하는 느낌이 더 나니까.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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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서 본의 아니게 어그로끌어서 베글 간게 무안해서 다시 좀 적어봤다... 비판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