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도 접근성 좋은 10 평 짜리 원룸 40만원 관리비 5만원
전기세 수도세 별도
인테리어 하나도 안한다치고
PC는 각자 자기 집에서 게임 못하는 거 그냥 갖고온다 치고
책상도 다 각자 마련한다 치고
에어컨 냉장고는 그냥 원룸 옵션이라 치고
공용으로 쓸 TV, 게임기, 소파, 공유기, 등등
공간 하나를 사람이 불편함 없이 쓰기 위해서 필요한 물건들이 이케많은데
친구 다섯명이서 방 하나 꾸린다 해도 한 사람당 10만원 이상 깨질걸?
어지간히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다 쳐도 제각각 금액분담하고 사용비율에 간식먹는 비용에 이것저것 누구 하나는 불공평하다고 화내기 시작하고
그러다 하나씩 이탈하기 시작하면 흐지부지하다가 방 빼는 엔딩...
6만원은 그냥 방세 뿜빠이 했을때 금액만 쓴거고 뭐 어차피 그런 방까지 만들어서 노는 애들이면 여기에 돈은 별로 안아낄 거임
근데 그게 진짜 꼭 한 너댓명 모이면 하나쯤 인색한 애들이 있어 그럼 너네들이 하자그래서 한거지 난 애초부터 별로 안내켰다 어쩐다 하는 애 나오고 그렇게 하나 이탈하고 나면 각자 금액분담도 커지고 그럼 빠지기 시작하지
당연히 월세만 계산한거지
우리 애들도 그냥 피시방가면 마실거랑 간식 지 돈으로 애들한테 사주는데 서로서로 사주면 그냥 맞겠지하고 넘어가는데 케바케아님?
그렇게 서로 잘 맞으면 되는데, 하나씩 인색한 애들이 생기고 하나씩 거의 공간을 활용못하는 애들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못마땅한 애들이 생기고 협조도 안하고 간식비나 시설비같은 거 분담이 공평하니 어떠니 하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