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했던 책 글귀들

[루리웹-7426258456]

[중랑구쮸쮸바]

나이 많이 먹어서 까지도 철이 없어서 이해못하는 어른이들도 많아

[이뭬병]

어린왕자는 다시 볼수록 초등학생한테 읽으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

[도시녹지화계획당]

"술을 마신다는게 부끄러워서 술을 마신단다" 라는 술꾼과의 대담과
"어른들은 모든 것을 숫자로만 판단한다" 라는 서술도 백미

[허니넛 후레이크]

초등학생 때만 가능한 이해의 방향도 있어

[이뭬병]

허나 작가는 어른들이 한번 읽어보라고 대놓고 첫문장으로 써놓고 있죠

[황제 지그마]

어린왕자는 나이별로 해석과 시각이 달라서 초등학생도 충분히 읽어도 됌. 나도 어릴때 어린왕자 읽으면서 어른들은 이상해 부분 공감하면서 읽었음

[아행행2]

어릴때 읽을때랑 어른이되고 나서 읽을 때 관점이 좀 달라짐
어릴때는 어린왕자의 모험에 초점을 두고 본다면
어른이 되고 나서는 꼰데마인드로 본다고해야하나ㅋㅋㅋ
아니 어린왕자 주변에서 조언 개 잘해주는데 저걸 들어처먹질 않네
어 ㅅㅂ 혹시 나도 주변인들이 똑같이 생각했나 하면서ㅋㅋㅋㅋ

[LegenDUST]

어린이었을 때의 어른에게 바친 책이니까

[에마텐]

아이일때 읽고 나중에 커서 읽으면 감회가 새로워

[제3사도]

생 떽쥐베리의 인생을 알고 보면 더더욱 그렇지
'왜 저런 사람이 이런 동화책 비스무리한걸 썼지?'

[연방의사관]

어른들이 쓴책이니까

[루리웹-1839896655]

책의 의미가 내게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려면 읽는게 맞지

[성기에뇌박음]

옛날엔 쉽게 읽히던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너무 무거워서 슬픔

[만족타운 촌장]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다

[날구라킥]

아니 근데 나이먹어서 저런 글귀에 심취해 있으면 중2병이라든가 아직 애라서 그렇다든가 그런 취급을 받는지라....

[루리웹-9225676247]

그냥 마음속에 간직하고있으면되지 뭐어때 어디가서 츄라이 츄라이하는거면 좀 그렇지만

[날구라킥]

이따금 스스로의 감수성이 서글퍼짐. ... 뭐 그런 거죠.

[Irundyste]

이것도 너무 세태가 메말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CTI92]

본인이 심취한다고 그걸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 필요는 없지요

[루리웹이중첩자]

요즘은 쿨병과 무식함을 자랑하는 시대라서...

[뗀석기]

공돌이 출신이지만 오글거린다는 말 한마디로 문학적인 표현을 평가절하 해버리는 거 진짜 혐오스럽던데

[뭉게구름이]

싸이월드.

[무도의 마음가짐]

돈이 최고다
어릴 땐 틀렸다는건 증명하기 위해 살았는데 지금 보니 맞는 말이다

[베이션 마스터]

어른이 돼서 다시 보면 훨씬 와닿는 구절이 많았네

[루리웹-412845665]

동화가 어렸을때 보고 느낀 것과 좀 나이들고 느끼는게 다름.
톰과 제리만해도 어릴때는 톰이 쓰레기였는데
나이들고 보니까 제리 쥐새끼....둘리도 고길동에 감정이입되고.
경험에 따라서 다르게 느끼는건 어쩔 수 없는듯.

[도시녹지화계획당]

미하엘 엔데의 모모도 나이먹고 보면

삶에 치여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그저 사는데 필사적인 우리들의 모습이었지...

[루리웹-9225676247]

어린왕자는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읽음, 잔잔해서 좋아

[슈퍼빠워어얼]

난 커서 봐도 잘 모르겠다

[아도겐68]

어린왕자의 저 문구는 정말 비극이네.....
작가가 마음을 얻은 사람이 작가를 죽여버렸으니..

[ShadowLink]

어릴땐 몰랐는데 커서 다시 읽어보니까 개매운맛이더라....

[폭탄콜라]

지금 보면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음
잃어버린 동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는 소설들임

[사장]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함

[날구라킥]

오공이 읽고 있는 게 무슨 책인지 당시에는 몰랐었지... . .....

[ShadowLink]

앗ㅋㅋㅋ

[라훔]

오공이 오반이를 낳을수 있었던 이유

[chan들]

무슨 책인데?

[알파고메레디안]

명작인 이유가 뭐겠음...
아니 근데 어른기준으로 판단한 동화니까
청소년권장이 아니라 어른권장책인듯

[뚱이고먐미]

어른이되버려서 그런지 글자가 너무작아 읽을수가없다..

[Dice_Key]

걸리버 여행기... 만화로 접하던 어린 나이로부터 15년이 흐른 지금 완역본으로 읽어보니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인 이야기였어...

[스티브오스틴]

보통 거인국, 소인국만알지 2개의 나라가 더있다는건 사람들이 모름.. 떠다니는 섬하고 말의 나라

[도시녹지화계획당]

떠다니는 섬이 라퓨타 였던가 그랬지

[왕사자]

옛날 고전은 유독 어릴때 읽는거랑, 젊었을때 읽는거랑, 나이들어서 읽는게 다 느낌이 다름.

[죄수번호-745705044]

ㅊㅊㅊㅊㅊ

[도치도치도돗치]

나의라임 오렌지나무랑 어린왕자는 애들읽을건 아닌거같음

[제석천 인드라]

어린왕자는 서문부터 어른에게 추천한 책이었음

[루리웹-1922265914]

어떤 아이가 새둥지를 그리는 숙제를 하는데

새둥지에 엘리베이터가 그려져 있어 "새들은 날 수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필요 없어"하니

"날지 못 하는 새도 있을 수 있잖아요" 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나이가 들어서 너무 잘 알게 되고 너무 당연하고 물리법칙에 얽매인 내가 좀 슬픈 글이였음

[가면야옹이]

포르투칼 아저씨가 죽을 때 얼마나 울었던지...

[chan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커서 보니깐 거의 불행 ㅍㄹㄴ 수준임.. 멀쩡한 인간이 단 한명도 없고 그나마 주인공에게 친절했던 사람들은 책 도입부 보면...

[아프로곰탱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어린맘에도 너무 우울해서 끝까지 읽기 힘들었지...
완독한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