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여기에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감히 컴펌 좀 받겠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이 글이 19금을 넘지않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다 17금에 머무를만할까요?
"ㅈㅇㄹ"에 올리는 글의 일부입니다. 17금 백합물이여.
이름은 그냥 제 마음에 확 와닿는 것들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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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가벼운 입맞춤.
작은 행위만으로 지수는 부끄러운지 실없는 웃음을 지어본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살짝 풀린 보랏빛 눈동자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일어났……읍?"
별안간 우악스러운 손이 지수의 뒷머리를 붙잡고 끌어당겼다.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지수는 이내 몸에 힘을 풀고 상대에게 입술을 맡겼다.
촉촉한 입술이 지수의 윗입술을 부드럽게 깨물었다. 입술 사이로 부드러운 혀가 지수의 입술을 쓰다듬고 빨며 맛을 음미하듯 움직인다. 한참이나 윗입술을 어루만지던 여름의 혀는 살짝 닫혀있는 지수의 이빨 사이를 더듬었다. 자연스레 지수의 입이 열리고, 여름의 혀가 침입한다. 두 개의 혀가 입 안에서 얽히고, 틀어막힌 입술 사이에서 서로의 거친 숨결이 만난다.
5분. 10분. 키스는 계속 되었다. 서로의 타액이 섞이고
○○○
"후아아아……."
숨쉬는게 괴로워질 타이밍에 영원할 것 같았던 키스가 끝이 나고. 지수와 여름이 서로로부터 떨어진다. 서로의 타액이 가느다란 실이 되어 서로의 거리 만큼 이어져있다가 끊어진다. 살짝 거칠어진 지수의 숨결을 지켜보던 여름은 만족한 듯 씨익 미소를 짓고는 지수의 뺨을 사랑스럽다는 듯 어루만진다.
그리고는 성큼 가까이 다가가 흘린 침을 혀로 핱아 닦아낸 다음 지수의 몸을 더듬으며 쾌락의 잔재를 찾기 시작했다.
"야하네. 그래서 더 좋아."
부드러운 손길에 지수의 입애서 야릇한 신음이 터져나오고.
풍만한 가슴을 탐하던 여름의 손이 복부를 타고 허벅지까지 쓸어내렸다.
여름의 손이 은밀한 곳을 탐하자, 지수의 몸이 쾌락에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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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귀엽..
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