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대로 재밌었음.
카지노와 도박이란 설정을 원피스 씩으로 재해석한게 마음에 들더라.
특히 온 도시가 금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정말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느낌도 들고.
중간 중간에 도박에 건 인생이나 빈부격차의 어두운 면도 보여주고
중반부 부터는 첩보물, 잡입물 분위기로 나아가다가
후반부부터는 결국 액션물이 되는데
이건 원피스인 이상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
딱히 큰 불만은 없었음.
아쉬운 점이라면 최종 보스 테소로 자체가 딱히 원작에
연동되는 캐릭터는 아니여서
극장판치고는 스케일도 작고 좀 쉬어가는 느낌이 강하더라.
그리고 나미 친구 설정인 영화캐 카리나는
그냥 나미 2.0 이더라.
성격도 목적의식도 나미랑 비슷하고
중간에 테소로 건물 잡입할때 보안이나 건물 구조 모습을
알려주는것 빼고는
마지막 전투에도 크게 활약한건 없어서
굳이 스토리에 필요한 캐릭터 였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조로 무검술 보는맛이지
이건 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