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성적이랑 bts랑 뭔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건 루리웹에 올라온 한 신문기사에서 였습니다. 문화면의 앨범 리뷰같은거였는데 거기서 방탄소년단의 한 앨범을 혹평하더군요. 특히 그 앨범중에 팔도강산인지 팔도소년인지 하는 곡이 있었는데 이게 제일 까였습니다. 자기가 이런것도 할 수 있다고 과시하는거 같은 곡이라면서...
당시 인터넷엔 k pop거품론이라던지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조를 깐다던지 한국노래는 거기서 거기라던지 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지라 그 기사는 꽤 지지를 받았도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서 방탄소년단을 뉴스에서 접했을 땐 정말 놀랐습니다. 이름 잘못 본게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예전에 매스미디어나 거대 기획사의 언플이나 과장이 아닌 진짜 였습니다. 딴거 다 부정한다고 해도 빌보드 1위는 언플과 과장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그거 보고 느낀게 남들 뭐라해도 묵묵히 자기 길 가는 사람이 정말로 있구나 하는거랑 그런 사람 비웃어봐야 나만 바보된다는거...
방탄이 까일때 즘이면.. 데뷔하고 한 3년차정도까진가
제 기억으로 그때 슈퍼스타 k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창이었고 방시혁 프로듀서가 그런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