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편 이름을 부름
남편도 내 이름을 부름
근데 울엄마 앞에서 이름부르면 나한테만 뭐라함
왜 남편한테 이름을 부르냐고 ㅡㅡ
내가 남편보다 세살이 많은데 그럼 뭐라고 하냐
부르라고 이름 지어준거 아니냐
멀쩡한 이름 놔두고 왜 다르게 불러야되냐
ㅇㅇ(남편)이도 나보고 이름 부르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하냐고 내가 몇번 지랄함 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이제 나한테 아무말 안해..
근데 이거를 요번에 사촌오빠가 보더니 머라함 ㅋㅋ
니 남편보고 이름 부르나?? 카길래
그럼 이름놔두고 뭐라고 부르는데???? 이랬거든
카니까 사촌오빠가 머 그래도 여보나 자기나 어쩌구 카는데
뒤에서 언니들(사촌오빠의 아내랑 제수씨임) 튀어나와서
누구엄마, 여보 이런거보다 이름을 불러주는게 더 좋다고
자기도 이름 불러달라고 난리남 ㅋㅋㅋ
오빠가 응 알게써... 이러고 바로 쭈구리되더라
당사자는 이름 불러주는게 더 좋다는데
왜 다들 이름 부르면 안되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걸꽈??
우리 아버지도 이름 부르던데
울아빠는 엄마한테 김여사, 김ㅇㅇ씨 이럼
그렇다면 사무적인 명칭으로 불러보자 어이 정씨
울엄마 내보고 서방님 캐라 카길래 남편이름 ㅅㅂㄴ으로 해놨음 지금
세상이 점점 핵가족화 되가는거처럼 그런건 대부분 본인들 알아서 하는거로 바뀌고 있지않나? 우리 아들들 세대부턴 그런거 알아서 하겠지 뭐
난 아가씨 하기싫어서 시누 부를때 이름 부름..ㅋㅋㅋ 본인도 별 생각 없는 듯 하여..
난 그냥 누나~~라고 부르는대 나보다 연상이고 사귀기 전부터 누나라고 불러서
내남편놈고 니 카다가 누나 카다가 이름 부르다가 지멋대로임
서로가 OK라면 뭐든 상관 없는데 00엄마, 00아빠 처럼 부르는걸 관습처럼 되버려서 그런거 아닐까나
근데 대부분 싫어하더라 나는 없어지고 누구엄마만 남는 것 같대
맞어 그거 이야기 들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