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개막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이건 외국 영화건 자막을 입힌 원어로 접하기가 매우 쉬워지다보니 전체적으로 한국어로 더빙이 된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 콘솔 게임에 대한 혐오 분위기도 그때부터 자리잡기 시작했거든.
뭐랄까? 한국어 더빙 전체의 혐오가 가장 심해서 광기로까지 느껴졌던 분위기는 2000년대가 최고조였던 것 같아. 한국 성우들의 숫자가 적다거나 한국 성우들은 매번 나오는 성우만 나온다거나, 어느 더빙 컨텐츠건 한국어 더빙은 원작 훼손이라거나 한국 성우들은 일본 성우들보다 연기력이 딸린다는 이상한 주장이나 논리들도 저 2000년대 때 나온 얘기들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