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D&D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인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라이선스 규정을 바꾼다면서 초안을 내놓았는데 이게 유출됨
원래 D&D 시스템은 무료로 열려있어서 누구나 D&D 시스템을 가지고 새로운 TRPG 룰을 창작할 수 있었음
이 덕분에 패스파인더나 여러가지 다양한 룰들이 세상에 나옴
그런데 유출된 새로운 라이선스 규정에 따르면 D&D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창작물들의 소유권을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사가 가진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음
이에 열받은 많은 RPG 유저들은 항의하기 시작했고, 패스파인더를 만든 파이조 사는 다른 회사들과 연합하여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완전히 자유로운 라이선스를 만들려고 준비하면서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랑 법정 싸움까지 할려고 준비하고 있었음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하면서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하다가 상황이 점점 더 불타오르기 시작하니 결국 개정을 포기한다고 선언함
이에 유저들은 환호하면서도 언제 또 헛짓거리를 할지 모른다고 불안해하고 있고,
파이조도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사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여전히 다른 회사들과 함께 완전히 자유로운 라이선스 제작 진행하고 있다고 함
검은 깃발을 올려라!
아니 이 무슨 gary gygax가 내성굴림에 실패하는 얘기야. 대체 왜 그런....
영화도 내놓고, 원디엔디라는 것도 내놓고, 새로운 구독 시스템 등등 준비하고 있는거 보면 돈 좀 빡세게 당겨보려다가 이 상황이 벌어진듯
지금 위저드사 CEO가 마소 엑박 부서에서 있던 사람이라 D&D의 디지털화를 노리고 있음. 근데 이 디지털화라는게 결국 비디오게임처럼 해서 소액결제 범벅으로 만드려는 작정 같다는게 함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