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 마을에는 워낙 강력한 녀석들, 그 중에는 세계 멸망도 가능한 녀석들도 있다보니,
외부인들의 눈에는 웬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평범한 마을 주민 행세를 하는 모양새라고 굉장히 기괴함.
이걸 좀 더 알기 쉽게 다른 작품에 비유하자면 큰나무 마을이라는 동네는
크툴루가 하스터랑 탕수육 부먹 찍먹 논쟁하면서 주먹다짐하기도 하는 동네임.
이런 코즈믹 호러 때문에 어느 상회 회장의 아들 마론은 이 동네 가는 것도 매우 싫어함.
온갖 코즈믹 호러를 다 맛보니깐.
그리고 웹연재 기준 598화 즈음에 마론에 이어서 이런 코즈믹 호러 희생양이 있는데, 이스리라는 여자애임.
이스리는 한 때 어느 왕국 암살자지만, 그 왕국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왕조가 교체 당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된 채 자유럽게 된 애임. 나름 자립할까 생각할 때에
일단은 친구 먹고 있었던 마치오의 자녀들(당시에는 마치오의 자녀들이 학교 다니고 있었음)이
큰나무 마을 초대해서 함께 갔었음.
근데 가보니 이스리 눈에는 온갖 괴물들이 평범한 마을 주민 행세를 다 하고 있었음.
거기에 대해서 지려서 혼자 죽기 싫어서 어느 소속 암살자였다고 실토하고 기절했는데,
이에 대해서 마치오의 자녀들과 큰나무 주민들은 그냥 중2병 걸렸구나하고 넘어감.
이스리는 그렇게 기절하다가 깨어났는데, 자부톤(방석네) 아이들(데몬 스파이더)이
이스리 간호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음. 이걸 다른 작품에 비유하지면
거미입니다만의 흉악한 먼치킨 거미 종족이 이스리 간호하고 있는 상황임.
당연히 이스리는 이후에 여러번 기절했고, 이 때문에 간호 역할을 바꾸었는데,
하필이면 그게 쿠로네 아이들(인페르노 울프).... 신화에 비유하자면 케르베로스 같은 애들에게 간호 맡긴 것임.
이 때문에 이스리는 큰나무 마을에서 잘 때면 침대 밑에서 잠을 잠ㅋㅋㅋㅋㅋㅋㅋ
마을에서 온갖 코즈믹 호러를 겪는 중이던 이스리인데,
그런 이스리에게 마작하자고 드래곤족들이 권하고 거기에 응응 하면서 이스리는 어쩌다가 마작하게 됨.
근데 드래곤족들은 마작할 때면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인해서 자신들도 모르게 살기를 뿜어냄.
이스리는 당연히 그 살기에 압도당하고.
근데 그 살기에 압도당하는 와중에도 이스리는 결국 마작에서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타짜 본능을 드러내서 이겨버림ㅋㅋㅋ
그래서 드래곤족들에게 광산 체굴권을 비롯해서 드래곤족들의 일부 재산이라는 막대한 양의 재화를 얻어냄.
헌데 이스리는 그 재산을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 주인공 마치에게 그 재산을 맡기고 도망가듯이 타짜를 친 그 자리를 떠남ㅋㅋㅋ
그러니깐 이스리라는 저 애는 크툴루와 하스터 급의 공포를 가진 애들 상대로 타짜에서 이기고 재산을 무지막지하게 얻어낸 것임ㅋㅋㅋㅋ
여하튼 저 이스리 에피소드를 보면 외부인이 겪는 큰나무 마을의 코즈믹 호러가 뭔지 자세히 알 수 있더라ㅋㅋㅋ
초반부 밖에 안봤는데 인간이 안보이는 이유가 있었군
엄밀하게는 지금 코믹스 연재분에서 부속마을에 인간들이 입주하기 시작함. 근데 그 인간들이 고아들 중에서 모아보았는데, 하나 같이 나중에 용사로 각성하는 애들도 있는 등...얘네들도 정상 아님. 쉽게 말하자면 네팔렘이 입주하는 중임. 지금 코믹스 연재분에서.
소설 사볼까했는데 5권이후로 안나오나보내
https://ncode.syosetu.com/n3289ds/ 그래서 웹연재판을 직접 번역해서 봐야함.
이럴땐 출판사를 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