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우드임.
세계 최고의 공연 예술 학교로 불리는 줄리아드 스쿨 전액 장학생 출신으로
클래식 쪽으로도 잘 나갈 수 있던 사람이지만 이후 헤비메탈 쪽으로 노선을 틀었음.
사실 어릴 때부터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직접 제조하는 등
일렉 바이올린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함.
결국 이 사람은 네오클래시컬 헤비메탈 쪽으로 전업하여
바이올린 헤비메탈 앨범 중에서는 알아주는 음반인
'VOODOO VIOLENCE'를 비롯해 몇 장의 앨범을 냈음.
근데 90년대 초반 이후 네오클래시컬 헤비메탈이라는 장르가 마니악해졌고
마크 우드가 이 장르에서 그렇게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은 아니라
헤비메탈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때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거의 아오안 취급임.
이후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라는
대박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메탈 씬에서 엄청 성공하거나
메탈빠라면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고 하긴 어려움.
그렇게 헤비메탈 뮤지션으로 짧은 리즈시절을 보낸 이 사람은 나이를 먹고
셀렌 디온과 함께 연주하고
수많은 뮤지션들이 애용하는 일렉트로닉 바이올린 메이커 '우드 바이올린'의 오너가 되었고
TV 프로그램 음악 작곡해서 에미상도 타봤고
이후 Electrify Your Strings이라고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락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게 대박을 쳐서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어린이 청소년 음악 교육 프로그램중 하나가 되었고
심심하면 공중파에서 찾아오고 공연을 방영해 줄 정도의 위상을 가지게 됨.
결론 - 나이 먹고 훨씬 성공함.
후학양성까지 할거 다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