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보이즈의 스포 주의 *
슈퍼히어로의 더러운 면모를 풍자하는 드라마 더 보이즈.
작중에서는 과거 미국이 일으켰던 콘트라 전쟁에서 슈퍼히어로들이 참전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 장면이 나온다.
뜬금없이 병사들이 신나게 떠드는 광경에 의문을 가진 CIA 지휘관.
그런 그녀의 눈앞에는 TV에서나 보던 슈퍼히어로들이 개폼을 잡는 광경이 펼쳐진다.
병사 주둔지에서 지휘관 허락도 없이 출입하다 못해 군용품을 가지고 장난이나 치는 골 때리는 상황.
"아 그냥 장난치는거라구욧 ㅋㅋㅋㅋ"
"지랄말고 뒤지기 싫으면 내려놓으시죠 =ㅅ="
딱 봐도 기분이 나빠보이는 상대에게 성희롱에 들어가는 솔저보이.
동료들조차 정색을 빠는 순간에 그녀의 빡침은 점차 선을 넘어가지만...
일이 터지기 전에 손놓고 보고 있던 책임자가 나오게 된다.
최전방에서 도데체 뭔 개지랄을 하는건지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
슈퍼히어로가 군대에게 투입하는 '연습'이라는 개소리를 이해하지 못한 지휘관에게 슈퍼히어로를 군대에 투입하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상상해보아라는 젊은 시절의 스탠 에드거.
그런 대화는 주둔지 위에서 "우리 여기 있어요 데헷~" 하면서 광고를 사방팔방 날리는 히어로 때문에 끊기게 되고
아무리 생각해도 얘네들과 함께하는 미래가 끔찍할거라는 예감을 느낀 지휘관은 여기서 꺼지라는 말을 최대한 공손하게 말하지만
"이미 윗대가리들이 허락했지롱~"이라는 말에 결국 그들의 체류를 허용하게 된다.
그렇게 잉여나 다름이 없는 히어로들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
한술 더 떠서 히어로들이 "으아악 내 개지랄을 봐줘!!!" 하는 행위는 멈추지 않았기에 상대방은 시야 체크도 하지 않았는데 찾아낸 적 기지에 총공격을 가한다.
꼴에 히어로라고 몇명은 활약을 해보고자 노력하지만
오히려 팀킬이나 했기에 방해만 되는 상황.
정작 문제의 원인이였던 히어로는 빤스런을 치려고 하지만
지대공 미사일의 위대함을 몸소 체감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정신감응계 능력의 히어로는 전장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의 감정에 문자 그대로 멘붕해버린 상황이고
다른 히어로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숨어있기 바쁘다.
한술 더떠 화력덕후 히어로는 아군과 적을 가리지 않고 중기관총을 사방팔방 난사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사방팔방 아군과 적을 구별하지 않는 공격에 지휘관은 그대로 기절하면서 작전은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게 되었다고...
캡아는 군인이였으니까!
완벽하게 캡아1에 정반대네 ㅋㅋㅋ
GlassCup
캡아는 군인이였으니까!
제식과 신교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 내용
저건 볼때마다 어질어질하네 ㅋㅋ
피아식별도 못하는건 히어로가 아니라 빌런이잖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