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내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게임이었음.
3의 스토리는 굉장히 선이 굵은 메시아라는 이야기를 잘 그려냈고
내부적으로도 중2병맛 잘 살리면서 조화로웠다고 생각함.
근데 4가 더 내 입장에서 좋았던 게임인것은
이 게임의 본질적인 행위가 비슷한데, '학창시절'과 '모험'의 조합에서 밸런스가 훨씬 좋았다는거.
특히 학창시절을 만들어낸 파트에서 캐릭터 구성이 훨씬 알찬 느낌이고,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음.
훨씬 장대한 스토리를 갖췄던 3보다 4의 기억이 그래서 더 자주남.
일상생활에서 간간히 부딪치는 소소한 경험에서 4의 이야기가 잠시 스쳐지나가곤함.
4의 그 밝음이 너무 좋았지.
3은 아이기스 빼곤 뭔가 동료간의 유대감이 부족한 느낌인데 4는 어우 ㅂㄹㄹ친구도 얘네보다 알차게 지낼 수가 없어
나도 전반적으로 4가 더 재밌긴 한데 솔직히 3은 그래도 로그라이트? 비슷한 던전 시도라도 한게 4에선 진짜 구려터진 던전으로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 던전 뺴면 전반적으로 다 개선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