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에서 사람이 인수분해 되는 엄청나게 고어한 짤을 봐서
도대체 무슨장면인가 궁금해서 찾아봄
알고보니 Half Bad: The bastard son & The Devil Himself 라는 영드 더라고
끝까지 본 내 감상으로는... 음.. 용두사미?
일단 마법이 존재하는세계인데 마법사라는 고상한것보단 걍 1인당 1가지씩 능력 가진 초능력자 세계관인 느낌
뭐 일단 해리포터 같지는 않아도 주문같은것도 있고 무슨 의식같은것도 치르니 마법사의 틀은 있는데
능력만 보면 무슨 불을 뿜는 능력 얼음 능력,전기능력 등등 x맨 시리즈 뮤턴트로 봐도 문제가 없는듯함
문제는 주인공의 능력이 시즌1이 끝날때까지 나오지도 않음( 시즌2 무산이라는 소리가 잇던데 영영 공개안될수도 ㅋㅋㅋ)
그래서 주인공이 ㅈ도 무능력하고 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주인공 썸타는 반여친의 능력이 후덜덜한데 얘가 내가 봣던 영상의 사람 인수분해 시키는 능력임
주인공의 아빠란 사람은 엄청난 범죄자로 1화부터 주인공의 적수라고
존나 빌드업을 해대는데 얘도 솔직히 주인공이랑 관계되는 스토리가 별로 없고
절대 선역도 아닌데 마지막화에 나와서 갑자기 무슨 통달한 현자마냥 개똥철학 늘어놓고 가는거 보면 어이가 없었음
시즌2를 위한 포석이겠지만 그럼 뭐해 시즌1에서 뭐라도 마무리를 지어야지
빌런이라고 잇는 털보 한사람은 진짜 포스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마지막쯤 엄청난 능력자 되도 찌질해보여
외모라도 좀 멋있게 바꿔주던지...
거기다 주인공의 아빠가 다른 여자형제는 주인공이랑 어릴때부터 원수지간이며
나중에는 엄청난 반동인물이 되는데, 딱봐도 걍 대놓고 싫어하라고 만들어놓은 애라 너무 비호감짓만 해서 얘도 별로...
능력은 다른사람 외모로 자유자재로 바꾸는 능력이던데 보통 이능력 가진 인물들을
다른 시리즈물에선 비열해도 능글맞아서 싫어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인물로 만들던데 왜 그런지를 알수 잇는 캐릭터임
얘는 비열하기만 해서 도대체 이런애를 왜 같은팀원으로 믿고 맡겨주는지 이해할수 없을정도엿음
팀원들 사기진작에 도움도 안돼, 심지어 한명은 죽는거 방조하기까지 하고(그거를 능력으로 알아챈 죽은팀원 전남친놈은 알아채도 하는것도 ㅈ도없고)
마지막엔 선넘고 자기를 마지막까지 믿어줬던 빌런 통수나 치고 지가 상왕노릇하려고 앉았고
도대체 이런 캐릭터를 왜 안죽이고 살려두는지 주변 인물들의 부처같은 성품에 감탄할정도...
진짜 건질게 내가 유튭에서 본 사람 인수분해시키는 그장면들 밖에 없엇음
그거 빼면 걍 요즘 범람하는 초능력자 시리즈물 보다 못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