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시티는 엄브렐러의 영지나 다름없는 기업도시로서 수많은 연구시설이 있고 온갖 실험을 진행해온 도시답게 비리도 많다.
엄브렐러는 여태 이런 흑막을 시장과 서장에 뒷돈을 먹여서 은폐해왔는데, 윌리엄 G의 단독행동을 무리하게 숙청하려다가 T바이러스가
도시에 퍼지게 된다.
엄브렐러는 사태가 커지는것을 막기 위해 메뉴얼대로 시장 마이클 워렌과 경찰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에게 통보하여 사태를
수습하도록 요청한다.
근데 시장은 통보받자마자 자기 딸도 내려버려두고 도시를 탈출해버린다.
이로서 도시의 컨트롤 타워가 날라간다.
결국 엄브렐러가 믿을 대상은 이 인간 뿐인데, 참고로 아이언스는 그간 커리어만 따지면 꽤 유능한 인물이다.
애초에 라쿤시티가 도시 홍보로 자랑하는 것중 하나가 치안인데, 그 공로가 이 인간 덕분인걸 생각하면 말 다했다.
뿐만아니라 뒷공작하는 수완도 좋아서 엄브렐러의 비리도 이 인간이 알아서 다 수습해줬다.
허나 유능한 인물이 빡돌면 트롤링도 유능하게 한다는걸 엄브렐러는 예상치 못했다.
FBI의 내사과정에서 비리가 탄로나 이미 모든 커리어를 망친 아이언스 서장은 갑자기 '아 아무튼 다 엄브렐러 탓이야!'를 시전.
시경찰의 행정 및 보급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개 트롤링을 해버린다.
그리고 하필이면 바이러스 유출 당일은 라쿤시티 시 대표 미식축구팀의 홈경기가 있는날.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파일1 '발생'편의 오프닝이 미식축구 경기에서 일어난 난동사태에 대한 뉴스보도로 시작함.
결론 : 이미 모든 시스템이 망가져있는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알맞은 환경에 딱 맞춰서 바이러스가 퍼짐.
아이언스 시장이 유능 했던가? 윌리엄이 처음엔 칭찬 하다가 일 제대로 못한다고 갈구던데
아이언스는 엄브렐러와 윌리엄 사이에 샌드위치로 끼여있던 상황이라 따지고 보면 누구 입장을 완전히 지지해주기도 애매한 처지이긴 했음.
따지고만 보면 아이언스가 STARS에게 쫓기게된것도 결국 엄브렐러 때문이긴 함. 0최종보스 마커스에 의해 양옥사건이 터지고 아크레이 산지 연구소가 폐기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엄브렐러는 실전 데이터만이라도 수습해서 연구소를 날려버리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함. 이때 엄브렐러 요청으로 STARS 투입시켜주고 언론조작 해준게 다 아이언스였음. 근데 엄브렐러는 이 STARS를 섬멸시키는데 실패하고 웨스커는 또 배신을 때림. 이거 때문에 아이언스는 생존한 STARS 대원들에게 추적당하는 신세가 되고 이와중에 또 윌리엄이랑 엄브렐러 본사에서 사내싸움 터져서 또 자기한테 뒷수습해달라고 하는 상황. 아이언스 입장에선 뭐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뒷수습 다해줬는데 지네가 지들 할일 제대로 못해서 나까지 망하게 생겼네가 되버린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