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반도 수계의 가장 큰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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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은 그런 생각을 해보신 분들고 있으실 겁니다. "한반도에서는 왜 강에 있는 항구 도시가 없는 것일까?"

사실 한강 말고는 강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강물이 대부분이어서 그런 거 아니야? 싶겠지만, 꼭 그런 것보다는

한반도의 기후 환경이 여름과 나무지 계절의 강우량이 매우 큰 차이가 날 정도로 강물의 수량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한반도에서의 여름철의 홍수와 그렇지 못한 계절은 강우량이 매우 극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도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여름철의 홍수와 가을 ~ 봄까지의 가뭄에 대한 기록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도 하죠.

여름철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폭우로 여름철에는 강물의 수량이 엄청나게 불어나지만은.

그렇지 못한 계절 때 비가 잘 내리지 않으면 강물의 수량이 쪼그라들면서 가뭄 얘기도 심심치 않게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반도 내에서 강폭이 가장 넓기로 유명한 한강만 해도, 저런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합니다.

실제로 강 내에 항구 도시가 존재하는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 강, 중국의 양쯔강, 브라질의 아마존 강은 강폭이 매우 넓고

수량이 풍부해서 강 내에 항구 도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저 나라의 강들이 항구 도시 운용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1년 내에 비가 매우 많이 내리는 건 아니더라도 비가 꾸준하게, 자주 내리기 때문에 강폭의 수량이 아주 일정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저 나라의 강들은 아주 큰 규모의 배들이 들어와서 항구 도시의 기능을 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즉, 우리의 조상님들이 한반도의 수계가 이런 나쁜 환경인 걸 몰랐음에도 배로 세곡을 운반하는 조운선을 운행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 나쁜 환경인 한반도의 수계라도 이용하지 않으면, 더 나쁜 환경인 육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차선책이 강을 이용한 수운 밖에 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울며 겨자먹기라도 어쩔 수 없었던 거죠. 그리고,

왜 한반도에서 한강의 서울이 외국의 덩치 큰 배들이 들어올 수 없는 항구 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지에 대한 답도 되죠.

저의 본문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파티파티황달]

화강암 :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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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 도네 감사합니다

[파티파티황달]

양면의 돌덩어리 ㅋㅋㅋ

[킷타아아앙]

이래서 서울 한강 개발이 안된다나... 매년 잠기는게 연례 행사 수준이니 ㅋㅋㅋ

[All_Black_Cat]

지금도 수중보로 수위 유지하고 있어서 큰 배가 들어오는건 무리.

[다찢겨져버린사이]

저수지가 많아야 하고 쌀 농사가 주인 이유

[RayArk™]

중국에서 내려오는 큰강vs현재 수계

[유게그만하고일좀해]

옛날에는 충청도쪽에 강따라서 유통이 이루어졌다던데

충청도 내륙에 바다 엄청먼데 무슨 새우젓 가게가 엄청 많길래 물어보니까

옛날에는 강줄기 따라서 서해안 새우젓을 여기까지 가져왔었다 함..

[유게그만하고일좀해]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58

충남이구나

[베이로모]

젓갈 이야기면 강경인가보다. 거기 예전에 젓갈 시장이 엄청 컸거든

[국산멧돼지]

강경이면 부안쪽인데 그럼 내륙은 아닐텐데

[베이로모]

강경은 논산이랑 익산 그 주변이야

[베이로모]

어릴적 큰집을 가려면 강경을 지나쳐 갔어야 했는데 명절에 거기로 통과해가면 그 강경읍 시장사이길 지나가는데만 막 30-40분씩 밀리는건 일도 아니었음..
그때마다 차멀미로 고생하는 우리를 위해 부모님이 잠깐 시장에 떨구고 놀게 해줬는데 그때는 뭣도 모르고 젓갈 샘플 집어먹는 재미로 버텼던 기억이 있다 ㅋㅋ
멀미나는데 염분기가 들어오니 얼마나 기운이 돌아오던지.. ㅋㅋ

[득템만세]

강경이 내륙수운을 통한 젓갈 거래로 흥했던 곳인데, 토사 퇴적이 심해지면서 배가 드나들기 힘들어지면서 쇠퇴했다고 사회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

[소소한향신료]

ㅊㅊ

[뷁투더퓨챠]

몬순기후 : 핫하 죽어라

[방학동안책상에있던 우유]

정 추
. 보

[핥쨗]

평탄하게 깎아내자니 화강암이 가로 막고 있음.
그리고 일단 산이라 평탄하게 깎는거 자체가 힘듦

그리고 수계조차 제대로 활용 못함

이 엄청난 땅에서 살아남은 생물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파티파티황달]

답은 피지컬로 극복!

[국산멧돼지]

답은 해운인데 왜구놈들이 글쎄

[비겁한]

환경 다음엔 예산과 기술 문제로 변하긴하는데

[기똥차네]

저 서해쪽 도자기 조공선이 뻘밭에 좌초하면... 그게 간혹나오는 서해 보물선임

[국산멧돼지]

마도1~4호선이 다 그쪽 조공선 출신들

[냥이마스터]

판옥선이었을 때, 그리고 4, 500년 전 과거에는 퇴적이 덜 되어서 내륙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강이 꽤 있었음. 보다 오래되었던 신라시대때도 강물이 더 깊이 들어왔었고.
한국 배가 판옥선 형태로 지속 됐던 이유중 하나가 수운을 위한 것도 있었으니.

[덴드로비움[후미카P]]

그리고 삼국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강이 아니라 아예 바다였던 지역들도 나오고 ㅇㅇ

때문에 기록에선 바다로 나오는 곳이 지금은 육지인 곳이 꽤 많음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크으 아쉽군 한강에서 배타고 여행을 가지 못하다니

[파란심슨256]

아 스타팅 ㅈ망이네~

[폭콜라]

스타팅은 요동이긴 했지ㅋㅋ

[득템만세]

단군할아버지: 니들이 본진 따여서 멀티로 도망갔잖아 왜 내탓하니?

[국산멧돼지]

어지간하면 서해안 해운을 이용했고 또 상대적으로 먼 경상도쪽 조운은 낙동강따라 위로 끌고 가서 육로 이동해 충주쪽 조운을 이용했지

[수면과학의정수]

요즘엔 하상계수 지리시간에 안배우나?
하고 옆에 계신 삼촌이 물어보시네요

[스트레이]

[집게리아패티도둑]

답은 인천 통폐합이다

항구도시 한양

[あかねちゃん]

중국이 메콩강 상류에 댐 쌓아서 댐 아래로는 강물이 말라붙는다고 하는 거 보면 울 나라 강 위치에 감사한 마음이 들긴 드는데

이것도 현대 토목 기술로 치수를 할 수 있으니 살기가 좋아진 건데, 대체 옛날에는;;;;

하기사 한반도 땅에 발 붙이고 사는 것도 그렇게나 고생 했는데 만주까지 뭔 수로 진출했겠어

[MP7A7]

그렇다고 육로를 개발하자니 산과 화강암때문에 도저히 답이 없다

뭐 덕분에 깨끗한 수질하나는 개이득

[인디_InDee]

몽골: ㅅㅂ 어케뚫냐;;;

[D.D.M]

기후위기로 전세계 수량 불균형이 더욱 커지는거 보면 한국이 얼리 VER를 좀 일찍 패치 받았다고 생각해.

[루리웹-2643100183]

ㄹㅇ 수위 일정한 유럽은 대비가 전혀안되어있으니 어쩌다가 범람하면 그대로 대홍수일어남 ㅋㅋㅋ

[sothic]

강수가 몬순 영향으로 여름에만 몰리는 것도 문제고 한반도 자체의 대수층도 얕고 경사가 급해서 물을 저장하는데 불리해서 강이 크게 발달하는게 불가능함

[둟리]

나룻배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