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죽음을 맞이하고 3번째 삶을 보내는 주인공
전전생에선 고아로 가난한 삶을 살다 죽고
전생에선 암투에 휘말려서 죽고
현생에선 태어날때부터 7세가 되는 시점까지 가상현실 캡슐에 갇힌 채로 살아감.
병1신같은 설계사상으로 만들어져 전량폐기된 가상현실캡슐은 내부의 언어모듈을 박살내면 바깥에서는 감지할수도 없고 소통조차 불가능한 감옥이 됨.
문제는 이걸 한 테러집단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사람들을 납치해서 이 캡슐안에 가둔 채로 외딴곳에 투기하는 정신나간 테러를 저질러버림.
주인공은 태어날때부터 캡슐에 갇힌 채였고
근처에 함께 같혀 있었던 친모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배워서 7년동안 간신히 생존함.
언어모듈이 없어서 다른 사람과 소통이 불가능하고
소통하고자 할 경우 비언어적 표현조차 차단되어버림
할 수 있는 유일한 구조신호는 아무도 없을때 습관적으로 눈의 깜빡임으로 sos 신호를 보내는것뿐.
그러다가 한 유저의 관심덕에 간신히 구조될 수 있었지만...
정부 : 옆에 있던 시체(친모)는 테러피해자로 구호대상이 맞지만 호적조차 없는 저 꼬맹이는 아닌데? 보상 없는데? 돈 안줄건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운데? 테러종결판정 내렸는데? 알바아닌데?
이것이 지옥인가...
그런 소설은 너무 암울해서 독자가 읽기도 전에 지치겠는데.
의외로 초반 넘기면 아주 음울한 느낌은 아닌듯
암울 그자체
아 그거 재밌지 마나살돈 없어서 인방함이었던가 소설 잘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