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최대한 피하고 써보자면..
사실 중반쯤 가면 책이나 스토리겜 좀 해본 사람은 대충 결말 예상이 감.
근데 이게 왕도가 왜 왕도인지 잘 보여줌.
익숙한 재료로 얼마나 맛깔나게 살리는지가 능력인데
이게 감칠맛 촵촵 나는게 잘 조리한 스토리 였음.
기승전결이 진짜 깔끔 하진 않음. 중간중간 좀 건너뛰는 듯한 부분이 있기도 함.
그럼에도 보는 사람이 재밌다! 라고 느낄만한 부분을 잘 살려서
진행을 잘 했음.
개인적으로 고유명사 난무 하면서 참신하단 핑계로 무리수 두는거 보다
잘 먹던 재료로 조리를 정말 잘해놓은 이런 스토리가 좋았던거 같음.
한줄평
" 잘 만든 이야기는 결말이 예상되도 재밌더라 "
p.s
이겜은 남캐한테 무슨 원한 이라도 있나..
스토리가 1.1보다는 낫다라서 걱정은 했는데 이정도면 앞에 애들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걍 평타 스토리인데.... 너무 인상 깊은 대사들이 많았다.
스토리가 1.1보다는 낫다라서 걱정은 했는데 이정도면 앞에 애들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걍 평타 스토리인데.... 너무 인상 깊은 대사들이 많았다.
“혀를 눈구멍으로 뽑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