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선생과 3학년 모브가
같이 전장에 서서 상대와 대척하게 됐는데
3학년 모브가 총쏘려다 벌벌 떠는 팔로
총을 떨어트리는 모양새가 보고 싶다.
선생이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입으론 괜찮다를 연발하면서도
총을 채 줍지 못하고 벌벌 떨리는 팔을
억지로 붙잡으며 고개를 휘두르는...
일단 선생이 대신 총 주워서 쏘다
정실부 네임드 달려와서 교전은 끝났지만
중간에 3학년 모브가 다친거 같아
상처 부위를 봐보려니 애가 감추려고 그래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선생 말에
나직히 쓴웃음을 지으며
그렇다면 이미 늦었다고 정실부 복장 벗는
3학년 모브가 보고 싶다.
꽁꽁 싸맨 옷 아래의 피부에
온갖 흉터와 화상자국이 남겨진 채로
상처자국을 드러낸 3학년 모브의 상태에
선생도 차마 뭐라 입을 못열고.
키보토스에서 총은 상식인거 아니냐고
애써 선생이 물어보아도
"모두가 총에 익숙하다는 말이
총에 다치는 사람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지 말입니다."
하며 말은 덤덤하게 해도
ptsd로 떨리는 손으로 스스로 치료하는...
3학년까지 됐는데 네임드가 되지 못한채
모브로 남을 수밖에 없는
서글픈 사연같은게 보고 싶다.
대충 3학년 모브도
이치카 ex에 나오는 모브들처럼
총기 반동 못버티고 떨어트릴까 생각해보다
수마 케난지 ptsd 장면 떠오르고서
괜히 싸질러보는 글.
이 집 반찬이랑 메인메뉴가 맛있네?
변태새끼 마음에 들었다 써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순 없어
한국인이라고 매운거 잘드시네
...오... 이거 존나 맛있는 소재 같은데... 미네랑 하스미, 츠루기랑 같은 학년이니 친구사이라고 하면 가능한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진다...!
더 써와 최종적으로 그려와
....시발 왜 끌리지 피폐물 획정인데
이 집 반찬이랑 메인메뉴가 맛있네?
짱큰학원다니는사람
한국인이라고 매운거 잘드시네
변태새끼 마음에 들었다 써와
...오... 이거 존나 맛있는 소재 같은데... 미네랑 하스미, 츠루기랑 같은 학년이니 친구사이라고 하면 가능한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진다...!
와 자괴감 ㅈ되겟다 ㅋㅋㅋㅋㅋㅋ
3학년이 되도록 네임드로 2차 진화를 못한 주제에 뭐가 이리 당당해!
cat0808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순 없어
하지만 여기선 주인공 됐죠
더 써와 최종적으로 그려와
....시발 왜 끌리지 피폐물 획정인데
3학년이라도 결국 진화못하면 모브는 모브다 이거네
원래대로라면 충분히 네임드 될만한 실력이었는데 크나큰 패배와 상처때문에 ptsd가 생겨서 자신과 신비를 잃은채 모브로밖에 남지 못하게된 그런 서사를 한번 줘보고 싶었음.
존나 메이플 100렙 초보자 같은 설정이다 남들처럼 되고싶은데 그러지못한 상처투성이의 모험가
윗댓에서도 그랬듯이 누구나 주인공이 될수는 없는 법이니까.
피카츄상 이놈이에요
노벨피아 팬픽 웹소설 섹션에서 보일법한 설정이에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