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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특) 정상인 아님
어이쿠 첫문장이라고 하시니 기억하는 사람 겁나 많을 듯 ㅋㅋㅋ 몇페이지 몇째줄이라고 하셨어야지 ㅋㅋㅋㅋ
교수: 그..그래요 하지만 제 강의 13번째 강의실에 들어와서 한 첫마디는 기억하지 못하실걸요? 학생: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휴강이라도 하고싶네요 교수: 뭐야 싯팔 학생: 하아하아..
교수가 잘못 물어본 거지, 첫문장으로 하면 당연히 기억하는 씹덕도 있는 거 아니냐? 한 74번째 문장쯤으로 얘기를 해야 씹덕도 기억 못하지.
그러자 갑자기 그 학생이 74번째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성경 구절도 무슨 서 몇장 몇절이라고 외워되는 사람들 있는데 해리포터도 전세계에 몇 명 정도는 가능할듯
오타쿠특) 정상인 아님
어이쿠 첫문장이라고 하시니 기억하는 사람 겁나 많을 듯 ㅋㅋㅋ 몇페이지 몇째줄이라고 하셨어야지 ㅋㅋㅋㅋ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성경 구절도 무슨 서 몇장 몇절이라고 외워되는 사람들 있는데 해리포터도 전세계에 몇 명 정도는 가능할듯
어느 판본으로 몇페이지 몇째줄인가요?
쎄... 쎈뎨??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 창세기 1장 1절
성경덕후들은 여러권중 몇장몇줄 말하더라
구약 히브리어 원경인가요? 아니면 중역한 라틴어 판본인가요? 아니면 직역한 라틴어 판본인가요?
그러고보니 판본 말고 같은 책도 번역한 언어에 따라 몇줄 차이는 생길수도 있겠네
말나온김에.. 성경은 사본만 존재함. 예를들면 한국어 번역본도 번역본마다 사용하는 히브리 원어 성경이 조금 다름.... -- 구약 성경 전체가 기록된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A.D. 11세기에 기록된 레닌그라드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레닌그라드 사본'이다(A.D.10세기의 알렙 사본은 상당 부분이 소실됨). 성경 번역은 대부분 이 레닌그라드 사본의 본문 비평자료인 Biblia Hebraica Kittel(BHK: 1937년)과 Biblia Hebraica Stutt-gartencia(BHS: 1977년)을 초본으로 하는데, 공동 번역 성경은 BHK의 번역을 사용한다면, 개신교 번역 성경은 BHS의 번역을 사용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이렇다고 하네요.
모든 성경은 소설이고 픽션이다를 왜이렇게 어렵게 설명해
구판 번역이잖아
신판 번역 너무 구려 진짜 이 사람 한국어를 할 줄 아는건가 싶을 정도로 ㅈ같이 번역해놨어
구판 오역이 훨씬 많은데...?
그럼 둘다 ㅈ같이 해놨단 소리네
구판은 오역을 해둔건데 신판은 번역을 ㅈ같이 해둠
이게 신판임?
ㅇㅇ
내가 기억하는 구판 오역은 불의잔 편 퀴디치 월드컵 중계였음 해설진이 "경기~~~~~ 시작합니다~~~~ "하고 길게 말하기 위해서 "Theeeeey are ooooooff" 이런 식으로 적었는데 번역은 "선수드드드들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 놓음
와 원본이 어떤지 몰라도 문학으로써는 구판이 더 나은거같네
오역도 오역인것보다 문장도 이상한데 ㅋㅋㅋ
왜 는 는 거리는 건데 도대체 ㅋㅋㅋ 뭐야 이게
구판만봤는데 그게나은듯
제대로된 문장이해도 못한사람인가봄 ... 제기랄 는는 또는 의의 거리는거 극ㄱ혐인데 ㅠㅠ
"선수~~~~~ 입장~~~~~~~!!!" 대략 이런 느낌이었나 원문은
와 이건 뭔 번역이야...
찾아보니 신판 번역이 더 자연스러운 부분도 꽤 많네
상황을 몰라서 그런가 둘다 이상해보이는데
너무 직역체로 해서 딱딱한데 영어 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원본도 같은 느낌이라 하더라. 굳이 부드럽게 하자면 "그럼 이만"부분을 "관심 끄세요"정도로 바꿨으면 나았긴 한데 ㅋㅋ
더즐리 부부는 "우리는 완벽하게 평범합니다. 오케이 땡큐" 하고 말할 수 있는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인데 뭔가 이상하네
그냥 시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변해서 그런것같음. '날 물로보지마' <- 이것도 당시엔 쓰이던 표현이었으니깐..
신판이 압도적으로 낫네
교수가 잘못 물어본 거지, 첫문장으로 하면 당연히 기억하는 씹덕도 있는 거 아니냐? 한 74번째 문장쯤으로 얘기를 해야 씹덕도 기억 못하지.
제뤼
그러자 갑자기 그 학생이 74번째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근데 이건 억까하는 느낌들어서 공감이 안되니 말하고자 하는거 전달은 안될듯. 누가 문장 수를 세가며 책을 읽음
사실 씹덕 아니더라도 문학계에서 '기억에 남는 첫문장이 중요하다' 라는 예시로 쓰이는 작품들(설국, 롤리타 등)이 이미 있었어서 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은 자기 최애 작품 첫문장 정도는 대부분 외울걸
교수: 그..그래요 하지만 제 강의 13번째 강의실에 들어와서 한 첫마디는 기억하지 못하실걸요? 학생: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휴강이라도 하고싶네요 교수: 뭐야 싯팔 학생: 하아하아..
어차피 본인도 기억 못할텐데 질러보자
이건 교수덕후잖아....(공포)
교수 : 그럼 제가 낸 대충돌 융합 에너지 논문의 첫줄은 기억하지 못하실걸요? 학생 : 그건 쓰신적이 없잖아요. 지금 절 시험하시는거죠? 교수 : 하아하아...
갑자기 분위기 피터 파커
대학원생 이다!!!
애초에 첫 문장은 외우는 경우 흔하지 않음? 문학에서는 첫 문장이 작품의 핵심을 함축하고 있다고 해서 첫 문장을 집중해서 배우기도 하고 시험에도 나오는데
교수: 사람들이요 학생, '오타쿠' 말고요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늑대가 달린다'고 말한다.
소설 첫문장은 따로 정리해서 기사로도 나오는 판이라 기억하는 사람 많음 ㅋㅋ
하늘을 불사르던 용읳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누구돟그런 것들에 신경 씨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헤묵은 금언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오호? 149쪽 두번째문단의 아홉번째 단어가 1권에서 13번째 쓰여진 문장은 뭐죠 그럼?
눈마새 첫문장 너무 좋지...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첫문장이 인상적인 소설 10개 모음 이런글에 자주 나오는 소설들이 있지 백경같은거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최근작에는 마션이 있다.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강렬한 첫인상을 주려고, 소설가들이 첫 문장을 얼마나 신중하게 쓰는데...!
이런글특) 마션 첫문장 꼭 나옴
원래 최애자구첫구절은 기억하기마련이지 ㅋㅋㅋ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묻혀버린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교회다니는 사람 대부분은 성경의 가장 첫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은 기억함..ㅡㅡ
무한도전 대사만 보고 몇년도 몇회 무슨 에피소드 이런거 외우는 사람 봤었는데 ㅋㅋ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 삼국지연의 재산 꽤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진리다. - 오만과 편견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 모비 딕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 안나 카레니나 이 몸은 고양이로다. 이름은 아직 없다.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 호빗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 이방인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 노인과 바다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 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아침에 양말 한 짝만 신고 서 있을 때 키가 4피트 10인치인 그녀는 로, 그냥 로였다. 슬랙스 차림일 때는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의 이름은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에 안길 때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 롤리타 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날개
마션 : 아무래도 ↗됐다.
웹소에서 첫문장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해리포터 첫줄은 번역 논란이 좀 있었어서 찐덕들은 기억할듯 ㅋㅋㅋㅋ
기억남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대저 천하의 대세란 합쳐지면 나뉘어지고, 나뉘어지면 합쳐지는 법이다
유명한 작품 첫문장은 드립으로라도 기억하는 케이스 많지않나 ㅋㅋㅋ
그것은 번개같은 칼날이었다.
너희... 프리렌 애니의 줄거리는 기억하지만 첫 대사는 기억 못하잖아.
코노 방구미와..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사타구니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이방인도 기억하지... 오늘 엄마가 뒤졌다. 아! 어젠가? 아 몰랑띠~ 이거 잊을 수 가 없다.
대학원생이 되고 싶어서 교수를 유혹하는 중인가?
친구 중에 해리포터 덕후급은 아니더라도 제법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는 영화 보면서 패틸 자매인가 걔네가 지나가면서 어느 타이밍에 '안녕 해리?'하는지 다 알고 있던 게 기억나네요.
인기 시리즈 1권 첫문장은 외우고 다니는 사람들 꽤 있을텐데 ㅋㅋㅋ
항상 예외가 존재함 모든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음
비범인들을 얕보지 마쇼
성경조차도 창세기 1장 1절 읊으라면 제법 나온다. 애매하게 출애굽기 4장 2절 이런걸로 해야지
1권 첫줄은 기억할만하지 알베르카뮈의 이방인처럼 임펙트 있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게 있기도하고 줄거리까먹고 추리소설 3번 다시읽은나도 엄마가 오늘죽었나 어제죽었나 이카는건 기억남 ㅋㅋㅋ
소수를 다수로 만들지 말란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