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살이 올라 적당한 높이로 고개를 받쳐주면서
말랑말랑한 매콤 허벅지의 살이 편안함을 제공해주고
유우카 특유의 향기가 올라와서 아로마 테라피 효과까지 있을테니..
그런 의미에서 센세가 유우카 허벅지 배고 푹 잠드는 순애쩡 보고싶당
유우카가 선생을 만날 생각에 잔뜩 기대를 품고 샬레 업무실로 출근했지만 기대와 달리 많은 업무에 치여 선생님과 대화나눌 시간도 없는거지
'으으....내가 기대한건 이게 아닌데...!!'
속으로 울면서 힐끗힐끗 선생님을 쳐다보는 유우카.
혹시 선생님도 자기처럼 만남을 기대한게 아닐까 쳐다보지만
눈에 보이는건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선생님인거지.
선생의 그런 모습에 왠지 모르게 부아가 치미는 유우카
"선생님!! 졸지 마시고 업무를..."
한마디 쏘아부치려 했건만 천천히 살펴본 선생님의 얼굴에 말을 끊는거지
거칠어진 피부와 짙어진 다크써클...
유우카야 옆에서 자주 지켜봐왔기에 알고있는 선생의 고충
여러 학생들이나 학교의 의뢰를 받아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이 넓은 키보토스를 분주히 돌아다니시는 선생이기에
그 피로가 쌓여도 뭐라 할 말이 없는거지
그런 생각이 들자 유우카는 좀 전까지 차오르던 화가 사그러들고 오히려 안타까움만이 남는거지
"하아...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시는거지..."
이제 유우카의 마음은 선생님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보다 선생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거지
"저...선생님? 피곤하시면 침대에서 좀 주무세요."
유우카는 선생을 부드럽게 말하며 깨우는거지
"으음?! 하아아암...아 아니야, 오늘까지 처리해야 할게 좀 있어서...흐아아아암.."
하지만 선생님은 기지개를 키며 하품을 하면서 거절하는 선생
하지만 유우카는 그런 선생의 손을 잡아 끌고는 소파로 이끄는거지
"정말이지...그러다가 몸 상해요!! 아파서 쓰러지시면 어쩌실려구요!!"
"30분, 아니 10분이라도 소파에 누워서 쉬세요!!"
"하아아아으으음...그럼 잠깐만 쉴까...?"
라며 선생은 유우카의 손을 잡고는 흐느적 흐느적 소파로 향하는거지
"밥은 좀 드셨어요? 또 편의점 도시락이나 라면...꺄앗?!"
"아야얏...선생님 괜찮...잠드셨네..."
소파에 도착하자마 유우카를 덮치듯이 쓰러진 선생.
유우카는 넘어지면서 소파에 앉는 형태로 엉덩방아를 찧는다.
"선생님...잠깐 일어나보세요..!!배게 갖다 드릴테니깐..읏...무거워..!"
선생은 많이 피곤했는지 이번에는 깨워도 안일어나고 잠시 머리를 치워볼려고 해도 안움직이는 선생
"정말이지...이렇게 피곤하셨으면 좀 쉬시지..."
유우카는 색색하며 숨소리를 내는 선생에게 허벅지를 빌려주는거지
깊이 잠들었지만 좀 전에 유우카가 잡은 손은 그대로 잡고 있는 선생
유우카는 손에 느껴지는 선생의 온기를 느끼며
"선생님....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건 감사하지만 본인 몸도 챙겨주새요..."
"선생님이 아프면 저희도 아파요..."
라며 중얼 거리는거지
그러다가 잠든 선생의 머리를 쓰다듬는거지
"머릿결 저보다 좋으시네..."
뷰드러운 선생의 머릿결에 중독된듯이 연신 부드럽게 쓰다듬는 유우카
그러다가 유우카도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는
어느새 선생이 아까 존것처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거지
"으으음...안돼...!! 네루 선배...!! 더 부셨다간...피해 비용이 흐앗?!"
하고 깨는 유우카.
"일어났어?"
"엣? 선생님? 엣?"
낯선 천장에서 깨어나는 유우카
둘러보니 몇번인가 타본적이 있는 선생의 차다.
"엣? 선생님? 여기는 어디...아니아니지 선생님 차 안이지...내가 왜 여기에...?"
서서히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고나서야 당번때 있었던 일이 기억 나는 유우카
"엣? 흐아아앗?! 선생님 죄송해요!!"
"후후, 아니야 덕분에 푹 잤어."
"으으...죄송합니다. 당번으로 와서 도와드리지는 못할 망정...잠이나 자고..."
"아니야 진짜 괜찮아. 유우카 덕에 간만에 푹 자서 기운 차렸는걸?"
선생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이고는 슬쩍슬쩍 선생의 얼굴을 바라보는거지
확실히 낮보다 피곤이 풀렸는지 개운해 보이는 얼굴..
'잘생겼다...'
그 와중에 선생의 얼굴에 다시 한번 반하는 유우카
"아니아니 그보다 못한 업무는요?! 또 다시 밤 새는건 아니죠?!"
"글쎄다? 바쁘면 어쩔 수 없는데....왠만하면 밤은 새지 말아야지"
"내가 아프면 나 혼자 아픈게 아닐 수도 있으니깐."
"그러면 다행....네? 방금 뭐라고....?"
"누가 말하던데? 내가 아프면 나 혼자 아픈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아프다고?"
"흐아아앗?! 드...듣고 계셨어요?! 아니 그보다 깨어있던거에요?!"
"이 나이 돼 봐...자면서도 다 들어"
"거짓말 마요!!"
"아, 그리고 너가 쓰다듬어 주는거 기분 좋더라."
"흐아아아!! 아 진짜!!!"
하면서 끝나는
순정만화 보고싶당
나만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