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 대단하네요, 이게 전부..
신청자 : 제가 7살 때부터 모은 컬렉션이예요
!!!!!
지금까지 모은 컬렉션은 177개
리포터 : 에? 켜져 있네? 이건 죽은 거죠?
요즘 관리가 어려워 거의 다 죽어버렸다는 신청자
현재도 다마고치를 계속 키우는 중
그런 그녀가 신청한 사연은,
10년을 찾아도 찾지 못한 초레어 다마고치를 만나고 싶어요
제가 만나고 싶은 다마고치는,
우라진세 엔조이 다마고치 플러스 WiZ 주주우대ver.
만난다면..
죠지라고 부르며 데이트하고 싶어요..
이런 안테나를 핥으면서..
너.. 괜찮냐?
일단 제조사인 반다이에 문의
리포터 : 혹시 그 제품 재고가 있습니까?
반다이 : 네, 있습니다
리포터 : 구매가 가능할까요?
반다이 : 주주분들께 드렸던 비매품이라 판매 불가입니다
신청자 : 부탁드립니다 제가 키스하고 싶고 만지고 싶어서..
리포터 :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끊어!
그 다마고치를 만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
다마걸!
그분이라면 가지고 있을 거예요
다마고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레전드거든요
다마걸을 만나러 나고야에
다마걸 : 이 서랍장이 전부 다마고치입니다
처음 보여주는 컬렉션부터 신청자와는 레벨이 다르다
리포터 : 이런 대형 다마고치 나 오늘 처음 봐!
다마걸의 컬렉션은 무려 1300개
리포터 : 오늘 사실 이런 사연으로 왔는데..
신청자 : 부디 한 번만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다마걸 : 잠시만요..
다마걸이 가지고 온 다마고치를 보고 눈물을 터트리는 신청자
이것이,
우라진세 엔조이 다마고치 플러스 WiZ 주주우대ver.
리포터 : 갖고 싶어?
신청자 : 갖고 싶어요!
다마걸 : 갖고 싶다는 말을 들어버렸네..
!!!!!
신청자 : 제발 주세요!
다마걸 : 이러면 안 돼..
리포터 : 사람들 곤란하게 하지마!
나도 당신이랑 같은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거니깐 그러면 안 돼
넓은 마음의 다마걸
방송 촬영으로 만지는 것은 허락
다들 지켜보는 가운데, 다마고치와 데이트 시작
다마고치와 공원에도 오고
마치 남자친구처럼 말을 걸고
데이트 종료
아쉽지만 다마고치를 반납하는 신청자
따라다니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본인의 다마고치를 받는 다마걸이
"고마워.."
리포터 : 현실의 남자친구도 좀 만들어보고..
신청자 : 오늘 초레어 다마고치를 만나니깐 너무 좋아요
리포터 : .....
원래 주인은 촬영중이었어도 ㅈㄴ 불안했을거같음 ㅋㅋㅋㅋ
"요즘 관리가 어려워 거의 다 죽어버렸다는 신청자" 사이버 애니멀 호더 ㅋㅋㅋㅋ
역시 덕후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한우물만 파는 덕후다
주주 우대버전은 도대체 머시여 ㅋㅋㅋ
초레어다마고치는 못 참지
주주우대버전같은것도 있구나...
1300개... ㄷㄷ
역시 덕후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한우물만 파는 덕후다
초레어다마고치는 못 참지
다마고치 존나 오랜만에 듣는다
원래 주인은 촬영중이었어도 ㅈㄴ 불안했을거같음 ㅋㅋㅋㅋ
그치 여러 개도 아니고 하나면 주인도 같은 마음으로 갖고 있을 테니
"요즘 관리가 어려워 거의 다 죽어버렸다는 신청자" 사이버 애니멀 호더 ㅋㅋㅋㅋ
주주우대버전같은것도 있구나...
주주 우대버전은 도대체 머시여 ㅋㅋㅋ
말그대로 주주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돌린거아님?
아니 그러니까 주주들한테 다마고치를 돌린다는 발상이 대단하다구 ㅋㅋㅋ
일본 주식회사들 중에는 주식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한테만 선물로 특별버전 상품을 제공하거나 음식 체인점이면 무료 식사 쿠폰등을 재공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 물론 일본은 100주 단위로만 거래 가능함
다마고치 유행으로 저 회사 주가가 진짜 천정돌파한걸로 알고있으니 저런 기념판도 충분히 만들법하지.
한국도 주주총회 가면 그 회사 제품 주는 경우는 많음
주주가 무슨 캐릭터 이름인줄. 콜라보 버전인가 했네ㅋㅋ
주우재 인줄
일본은 주주에게 배당금 대신 자기 회사 상품을 선물로 주는 경우가 있음. (일본 디즈니 같은 경우는 디즈니 랜드 이용권) 저 다마고치도 그런용도로 특별 제작한듯함.
반다이도 1500주 이상 보유자한테만 주는 특제 일러+액자가 있음
1300개... ㄷㄷ
저런 특수 비매품인데 재고파악이 되네 저걸 재고로 치나?
요즘은 뭐 재고 있나 없나 찾는건 일도 아니고 이름만 듣고 '전부 주주들에게 주고 없다' 라고 안내하라는 메모를 봤을 수도 있고..
전화받는 본인 눈앞에 미개봉이 한 다섯 개쯤 쌓여 있었을 수도 있지.
주주분께 드리는 비매품이라는대 구하기 어려웠을만하내
탐정 나이트 스쿠프 같은 방송인가? 일본 방송은 이런 사소하거나 기괴한거 사연받아서 직접 뛰면서 캐가는게 재밌더라ㅋㅋ
아 자막이랑 진행자 보니까 대충 맞나보네 아직도 하는가 옛날에 이거 아마존에서 dvd 살까 생각도 했는데
주주우대 버전이 뭔가 했더니 진짜 주주들에게만 주는 버전이었나보네...;; 옛날에 건프라 주주용 하나 산적 있는데 박스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았던;;;
아니 저 1300개 갖고 있는 다마걸을 먼저 섭외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ㅋㅋㅋ
진짜 별별 덕후가 다 있네 ㅋㅋㅋ 놀랍다 ㅋㅋ
참고로 저 리포터는 지난 2010 그랑프리 결승전에 우승까지 했던 오키나와 출신 오와라이(개그맨)이다
대본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재고가 있으면 다른 이벤트같은거로 안뿌리나?ㅋ
나두 낄랭
와 어릴 때 이거 진짜 갖고 싶었는데 ㅋㅋㅋ
나도 정발판 디지몽 버전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포켓몬을 더좋아했겠지...
와...나 어릴때 가지고있던것도 갖고있네
북미판(?) 박스가 꽤 임팩트 있네 ㅋㅋㅋ
자 너도 주주찾아서 레어템과 데이트 신청 ㄱㄱ
난 가지고 있는쪽이야 직원용 기기 있음
엇 ㅋㅋㅋㅋㅋㅋ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0/read/30500362
알리/테무 : US$9.99 에 판매!
주주 우대가 그 주주였네 ㅋㅋㅋ 중간까지는 시크릿 쥬쥬같은 이름인줄 알았음 ㅋㅋㅋ
디지털에니멀호더 ㅋㅋㅋㅋㅋ
놀랍게도 다마고치 열풍때 뉴스에서 저런 생명 경시 풍조 같은거 생긴다고 우려하고 했었다..ㄷㄷ
집단 무덤 무엇
'나도 당신이랑 같은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거니깐 그러면 안 돼' 뭔가 팬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마음이네요
저기서 철판깔고 "주세요" 이지랄 하는거만 봐도 씹극혐
원래 주인도 아끼고 있을 거란 생각을 못하고 바로 달라고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 민폐 아닌가? 한번 고민이나하고 안절부절못하다가 혹시나하고 얘기꺼낸것도 아니고
같은 오타꾸끼리 저게 얼마나 귀한건지 본인이 더 잘알면서 저러는거니까 민폐맞지. 입장바꾸면 자기도 안줄거면서..
살짝 풀린 눈동자, 감은지 좀 된 듯한 떡진 머리. 말투와 행동... 사소한 모든것들이 굉장히 사회성이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듦. 물론 방송 컨셉일수도 있겠지만 찐같기도 함..
오마에 다이죠부까?
그러고 보니 반다이 부도 직전에 다마고치 흥행해서 부활 했다고 본 것 같은데
레어 중에 레어인데 같은 컬렉터 끼리 달라고 징징 하는건 좀 아니지 ㅜㅜ 갖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지만.. 초레어 인데 만지고 놀게 해준거만 해도 감사해야지
와이프 컬렉션에서 주주 뭐시기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주우대면 지금도 주주가 되면 받을 수 없나?
다메고치
다마고치 참 좋아했는데... 다시해볼까 찾아봤지만 게임기가 전혀 발전이 없다 ㅋㅋㅋ
신청자는 실사용하는 사람이고 컬렉터는 전시보관용으로 쓰는 사람인데 빌려준것만으로 진짜 엄청난 친절함임... 나였으면 못빌려줄듯
주주우대버전이 보니까 압도적으로 이쁘긴 하네..
몇백만원 주고 산다는것도 아니고 걍 주세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이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