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든 영상이든 그림이든 게임이든 커뮤니티 똥잡글이든
어차피 그 모두가 의미와 주제, 감흥을 전달하는 매체임.
그 중에서 책이 텍스트라는 장점을 살려서
밀집도 있게, 확실한 맥락을 가지고 전달하는 힘이 강하다 뿐이지
따져보면 어차피 수많은 매체 중 하나임.
굳이 책만이 절대적으로 옳은 매체라고 볼 이유는 없음.
매체 안에 담긴 내용물이 양질이냐 똥이냐의 차이는 있어도,
책은 무조건 진리고 영상은 무조건 똥이라는 법은 없는 거지.
이건 매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향유하는 사람이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에 달린 문제임.
그냥 굳이 책이 아니라도 뭐든 보면 좋겠음.
아예 아무 것도 안 보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본다.
그래도 문해력과 독해력을 기르려면 그래도 양질의 책을 읽어야, 좋지 않을까?
와 그래서 유게를 5500일이나 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