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차키나 신용카드, 지갑 같은걸 현관에 바구니 하나를 두고 거기에 모아놨다가 나갈 때
한번에 챙겨나가고, 돌아오면 또 거기에 놔 두는 거임.
이걸 엄마는 싫어...하시는 건 아닌데, 볼 때마다 좀 바꿨으면 하는 생각을 계속 드러내심.
누가 훔쳐가기라도 하면 문제가 된다고.
거기에 "에이 요새 배달은 다 문밖에 놓고 가지, 우리나라 치안도 좋아서 차든 카드든 훔쳐가봤자
금새 꼬리잡혀요"라고 얘기함. 엄마도 머리로는 아는데 이런 금전적 귀중품이 너무 노출되어
있는게 불안해 보여서 그러는 거라고는 하시더라.
아니 그 중요품 바구니가 집밖에 있는것도 아닐텐데... 근데 뭐 그럴수도있지, 싶긴함. ㅋㅋㅋㅋ
우리 엄마도 항상 그런 이야기 하시더라 돈 보이는데다 두지말라고
현관 바구니 옆에 물품보관료라고 적어놓고 어머니 용돈을 한번 보관시마다 5만원씩만 드려도 불만이 생기지 않으실꺼임.
특이하긴 하네. 나도 내 방에 바스켓 하나 두고 거기 중요물품 모아놓기는 하는데 현관은 ㅋㅋ
ㅇㅇ 방에 둘까 생각도 해봤는데 내가 정리를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방안에 두면 분명 엉뚱한곳에 놔 둘것 같았거든. 대신 현관은 나갈때 돌아올때 제일 처음 접하는 장소라 직관적으로 여기 두면 된다는 인식이 생기더라고ㅋ
혹시라도 손님이 방문했을 때 문제가 될 수도 있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