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도 잘도 살아있구나 싶음
20대 이후로만 치면
21세때 정강이 다침 이건 그냥 쇠로된데 부딪혀서.....
뼈 보일정도로 찍혀서
꼬매고 했던 상처인데
택배 상하차 할때였는데
따로 뭐 해주기보단 치료비 내주고
일주일 출근부 찍어졌음
더 쉬라고 했는데 뭐
괜찮은데 계속 쉬기도 뭐해서....
군대에서는 페인트 리무브 작업 하는 용액 있는데
그거 방독면이 뭐임 마스크도 안쓰고 작업하면서
후임 교육하는데 액체가 손에 튐
그냥 물에 닦고 후임한테는 이거 이렇게 튀면
원래 엿되는거다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왜 멀쩡했지......
반지하 하숙할때 새끼 고양이가 1층에서 이쪽으로 떨어져서
위에서 어미랑 다른 새끼들이 쳐다보면서 울고 있길래
올려주는데 애가 물어서 피가 줄줄 흘렀는데
뭐 좀 피가 좀 나나보다 했더만
핏줄따라 검게 어깨까지 올라와가지고
시끕해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ㅡㅡ
한참 와우 할때인데 계단에서 굴러서
손 다침 좀 붓길래 파스 붙이고 레이드 뛰고
담날 일당으로 하차일 하고 했는데
영 아파서 병원가니 엑스레이 찍자고 해서 보니
뼈가 조각났다고해서 큰 병원 가라해서 대학병원가서
전신마취하고 슈슐받음
회사 회식하는데
비와서 화장실이 물땜에 미끄러워서 넘어졌는데
넘어진 위치가 안좋아서 눈꺼풀 위가 찢어짐
이건 찢어진게 다행이지 아니면 그부분
뼈가 아작 났으면 큰일이였을....
30 중반가서 라보로 마트 운송했는데 신호 대기중에
뒤에서 크기는 5톤트럭인데 크레인 특수차량이 박아서
한 4중충돌인가 사고나서 내가 타고 있던 라보는
진짜 개박살 났는데.......나는 멀쩡해서 그 상태로
어머니 가게 가서 사고 났다고 하니까 어 그래 쉬어라 였다가
사고난 차 사진 보시고는 기겁하시면서 당장 병원 가라고
하셔서 나일롱 환자로 2주 입원했는데
나중 보니 안좋아진데가 있긴함
그나저나 공업사... 그 개박살난 라보를 살려내다니.....
그 담에는 뭐 브레이크 고장으로 내가 박았는데
이때 사이드 땡기고 어찌어찌해서 작은 충돌로 막음
이모부 공장에서 좀 일할때 거기가 언덕 위에 있었은데
기숙사있으면서 밤에 야식 사러 나갔다가
폰으로 소설보다 가다가 거진 3층높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는데 밑이 슬레이트 지붕으로된 대형견 개집이라
그나마 살았는데 떨어지면서 그 낭떠러지 끝에 정강이가
부딪혔는데 한 몇주 아 다리 아프네 하고 지내다가
아 너뮤 아프네 하고 병원 갔더만
너무 늦게 왔다고 하는.......금간 흔적 있는데
거의 다 나았다고.. .ㅡㅡ
그 이후 몇년 후더라 동생이랑 어머니 가게 단골들이랑
술마시고 희미하게 어?차에 발 눌린거 같은데 하는
느낌이 있어는데 새끼 발가락 뼈가 가루됨
이때 수술한 의사가 와서 자기가 정말
잘 맞췄다고 푸듯하게 자랑함.
무통 주사 떨어진거 간호사 깜빡했는데
겜하느라 아 좀 아프네 하고 넘어가서
오히려 간호사가 당황함
최근인게 폰보면서 걷다가 넘어져서
머리 씨게 부딪힘 혹 겁나 크게 났는데
첨엔 머리 좀 아프네 였는데
멍이 점점 내려오더니 눈이 팬더눈이 됨
그 아프진 않은데 눈물이 계속 나서 불편함
외에도 이것저것 자잘하게 일이 있었는데
적다보니 뭔가 일이 좀 여럿 있었구나.....
문제는 통각이 좀 둔함
그래서 매운거 잘먹음
불닭이 아니라 핵불닭도 그냥 먹을만함인데
그래서 대충 아픈건 그냥 아 좀 뭔가
불편하네로 넘어가고 아프단건
진짜 뼈정도 부러진 정도......
거기다가 마취도 잘안되서 병원에서 정량보다 더
쓴다고 하고.....ㅡㅡ
전에 건강검진째 수면 내시경하고 일어나는데
간호사들이 기겁하고 와서는
지금 일어나면 안된다고 더 누워있으라고
약 엄청 쎄게 했다고 그러고........
아 요는 참 유리몸 가지고 그래도
이때까지 잘도 살고 있구나 싶음
원래 이리 적을게 많았나 싶었는데......
적고보니...음...보험사에서 정말 싫어하겠다.
땡쓰~ㄱㅂㅅㅁ!!
나는 늘 괴롭히는 놈들망 연거푸 등장한.초등학교에서 사회까지.팰수도 없고 참을수도 없는 항상 진퇴양난이었지.
나는 국딩때 뭐 내가 맞긴했지만 한번 뚜까 했더만 중고딩 그냥 ㅁㅊㄴ이라고 안건드렸음 아 반대로 중딩때 괴롭힘 당하던 놈 도와줄랬더만 역으로 그놈이 내 허벅지에 날붙이 박아서 그냥 내 앞길만 잘 가면 됐지 남까지 오지랖떨면 안되겠다는걸 알게됨
이해함.패도 그대로더라.나는.그뒤로는 힘들어서 가만 인내함.중증 울화병이지만 심장도 안좋았거든.
스펙타클하네요
넌 육신이 마니 다쳤구나.난 정신이 많이 다쳤지.
이 글 쭉 읽어보니까 니가 부주의 한게 더 많네;;; 안 죽은게 용한것도 있지만...
ㅇㅇ 그렇게 부주의하게 사는데도 용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