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애초에 여긴 우리 관할구역도 아닌데
함부로 들어오면 안 되지 않아?"
"하... 하지만 본관이 들은 게 사실이면 이곳은
복면강도들이 주기적으로 드나드는 비밀 아지트라는 소문이..."
"그리고 범인을 잡으면 저희가 이 구역 담당자들에게 넘기면 되니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이미 문제될 것 같은데..."
"그리고 강도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면
이 학교 학생들이 더 잘 알지 않겠어?
...응?"
"왜 그러세요, 후부키?!"
"여, 여기..."
"...여기요? 뭘 찾아낸 건가요? 설마 강도의 증거? 아니면 흔적? 그것도 아니면...?!"
"...아니, 여기 공기도 적당히 서늘해서 땡땡이치기 좋은 장소같다는 말이었어.
도넛이랑 커피만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
"에..."
(한편 교실에서는)
전교생이 강도인 강도 특성화 고등학교 아비도스 ㄷㄷ
전교생이 강도인 강도 특성화 고등학교 아비도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