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신데렐라와 갓데스의 전투 후에 탈락한 레드후드
이미 홍련과 스화가 사고전환이 와버린 오버존
그리고 라피에게 망자를 빼앗고 과거의 영웅을 모욕한다며 '죽은' 레드 후드를 알고 있고
스노우 화이트가 자작한 세븐스 드워프를 가지고 있는 그레이브
오버존 이후면 랩쳐 잡는데 미쳐있는 스노우 화이트가 랩쳐를 잡기위한 자기 세븐스 드워프를 타인에게 넘겨줄리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무기를 빼앗길 만한 캐릭터도 아니니까 스화가 사고전환 이전에 직접 건네줬을 거다.
근데 그런 캐릭터가 있었나? 하고 있었는데
유게 댓글에서 신데렐라 본인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뇌 속에서 지 혼자 맞지도 않는 퍼즐 맞춰짐
그레이브가 신데렐라를 보고 보물이며 사명이라면서 관에 넣어서 지고 다녔는데
인간에게 실험당할 때의 묘사를 생각하면 이미 관도 헬멧도 있었으니
아나키오르의 바디가 인간들에게 넘어간것도 그레이브가 생체실험 받는 시점이라 보는게 맞는거 같음
그 전에 손에 넣었다면 그레이브가 관으로 짊어지고 다니지도 않았을테니까
그렇게 되면 아나키오르에게 언체인드 실험을 할 수 있던건 그레이브가 생체실험을 받는 시점일테고
오버존 시점에서 지휘관과 갓데스가 다시 만나지 못했을텐데
그 언체인드에 대한 것을 라푼젤이 알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레이브와 아나키오르가 실험을 받는 것은 오버존 이전 시점이란 말이지
신데렐라 : 갓데스를 위해서 뭘해야 할까!
침식 : 너와 비슷한 이들을 죽이자!
신데렐라 : 알겠어! 니케들 다 죽일게! 갓데스퀸을 위해서!
신데렐라의 침식은 세뇌수준의 침식 묘사 였는데
토커티브의 침식에 대한 이야기는 의식이 멀쩡하다는걸 보면 뇌 빼고 전부 장악하는 방식이라서 전혀 다른 것으로 보임
거기서 생각나는 게 레드 애쉬에서나온 구세대의 침식과 최근의 침식이 다르다는 것
그걸 생각해서 신데렐라의 침식은 구세대의 것이라 보면 레드 후드와 같은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됨
레드후드 본인이 저항력이 있었다는 표현도 있었지만
구세대의 침식은 강제력도 약하고 머리가 아픈게 메인이었으니
레드 후드와 쓰러뜨리고 떠난 아나키오르(신데렐라)가
지금 그레이브의 바디로 옮겨진 상태에서
갓데스 스쿼드와 함께 하다가 인간들에게 잡히고 생체실험을 받다가 탈주한 게 아닐까?
그리고 함께하는 기간동안 박살났던 유리구두를 대신해
스화에게 세븐스 드워프를 받은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머릿속을 쭈르륵 흘러가더라
3줄요약
1. 신데렐라의 정신이 그레이브한테 들어가 있고
2. 그레이브는 오버존 이전에 갓데스랑 함께하며 스화에게 세븐스 드워프를 받았다.
3. 이 모든 건 팬픽쓰는 씹덕의 발상같이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른 것 뿐이라
기억 안나는 데에서 틀릴 수 있으니 "내가 이게 정설이다"라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개인 취향으로는 오스왈드가 방주에 갓데스 들이려고 겁나 열심히 일하다가
그레이브랑 아나키오르로 실험하는 거 보고 이놈들이 다음에 갓데스도 해부하려 하는 얘기를 듣고
이 분들 방주에 들어 오시면 안되겠다 하면서 오버존에서 막았다는 거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저 신데렐라를 지휘관이 원래대로 되돌린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