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 사가 " 의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힘에 해당하는 것들은
공격적으로 쓸 때는 , 적의 정신과 영혼을 찢고 조각내서 죽이던가 전투불능으로 만들거나
최면으로 정신을 조종하여 같은 편끼리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일어나게 만들거나
악마나 언데드 , 혹은 사악한 신의 하수인을 불러내서 공격하거나
태풍과 불바다를 일으켜 죽이는 방식이 많다
( " 크툴루 스타 스폰 " 이나 " 차토구아 " 의 하수인인 " 형태 없는 자손 " 을 불러내는 경우도 있고 ,
악신 " 세트 " 의 하수인인 거대 뱀 , 또는 뱀의 형상을 한 악마나
살을 파먹고 괴질을 옮기는 해충 무리를 불러내거나 , 언데드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
이게 , 아무리 강인한 전사라 할지라도 마법사나 마녀 , 사제들이 손짓 하나만으로 일으킨
이러한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힘에 꼼짝없이 당하거나 온 몸이 조각나는 수준이다보니
( 당장 주인공 " 코난 " 만 하더라도 강령술사가 느긋하게 부하들 싹 다 죽이고 있을 때
마법에 속박당하여 꼼짝없이 부하들이 죽어서 언데드로 되살아나는 광경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물론 , 이 강령술사는 나중에 " 코난 " 이 모가지를 뎅겅 날려서 죽여버리는데
이것도 일반 무기로는 안 죽어서 마법 걸린 무기를 썼다 )
대부분의 마법사와 마녀 , 사제들은 생명의 은인이라던가 권력자라던가
그도 아니면 담빌라나 스티지아처럼 마법이 우대받는 곳이 아니면 경계와 불신의 대상이다
( 참고로 이 두 곳은 , 흔히 " 검은 제국 " 이나 " 악의 제국 " 이라 불릴 정도로 평판이 안 좋다 )
다만 , 이런 공격적인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힘이 아니라
치유와 재생 , 풍요와 관련된 주문에 능통한 마법사나 마녀 , 사제들도 많은데
앞서 말했다시피 공격적이고 살육에 특화된 부분에 능통한 마법사나 마녀 , 사제들 때문에
저런 마법이나 힘과 거리가 무지하게 먼 마법사와 마녀 , 사제들도 덩달아 시선이 곱지 못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은둔 생활을 택하거나 정체를 감추고 괴질을 낫게 한다던가
저주를 풀어주는 식으로다가 선행을 한다던지
' 어차피 우리 x 같이 보는데 까짓 거 x 같이 보는 거 감수하고 돈이나 벌지 뭐 ' 하는 부류도 제법 있다
( 주로 용병 쪽에 소속된 마법사나 마녀 , 사제들인데 이쪽도 되도록 자기 정체에 대해서 함구한다 )
단 , 무법천지에 약육강식이 기본으로 탑재된 황무지나 비 문명권의 부족 , 왕국의 사람들은
어차피 마법이고 나발이고 힘 쎄면 최고 아님 ? 하는 사고방식이 많아서
( 여긴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일어나도 법이고 나발이고 없어서 약하면 죽는 동네인데 ,
문명권에 해당하는 나라들은 그래도 법이 있어놔서 좀 낫지만
그딴 거 없는 황무지나 야생의 부족들은 악마나 마귀들도 힘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숭배하고 따른다 )
이러한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힘의 전문가들을 숭배하거나
아예 족장 혹은 왕의 자리에 앉히는 경우도 적잖게 있다
나도 판타지물은 마법요소 최대한 배제하거나 아니면 마법이 제약이 많거나 과학이나 연금술 없는쪽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