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 미친 게 아니라 그저 전쟁이라는 끔찍한 현실에서 고개를 돌리고 싶었다.....그거 맞는 말이네.
나는 처음에 풀아머 건담 받아다 타고 좋아하는 모습때문에 그냥 단순히 힘에 취해있는 거라 생각했는데,그게 없진 않다고 쳐도 건담의 고
성능만 있으면 권총자살한 자기 아버지같은 끔찍한 꼴을 안 봐도 된다,걱정 안 하고 마음 편히 있어도 된다....이랬던 것도 같네.
데릴은,사지를 잃은 게 안 불쌍한 건 아니어도 자기 저격능력에다 빅건에,싸이코 자쿠에,뉴타입 능력에.....오히려 이오보다 더 힘에 취했던
게 맞네.
이제 이 눈빛은 이오가 그 잔인한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릴리나 다른 전우들 지키겠다는 각오를 했으니까 나오는 눈빛.
소년병때도 제일 극혐하던게 이오였고 짱친들 빼신/사망 때마다 멘탈 갈려나가는것도 이오였으니 이제 감출수도 없을만큼 몰렸다는게 중론
그래도 딛고 일어서서 각오를 한 것같기는 하다.
데릴은 마지막에 진짜 뽕에 취해서 죽을거같은
소년병때도 제일 극혐하던게 이오였고 짱친들 빼신/사망 때마다 멘탈 갈려나가는것도 이오였으니 이제 감출수도 없을만큼 몰렸다는게 중론
그래도 딛고 일어서서 각오를 한 것같기는 하다.
하지만 남은 동료들은 한명은 자기대신 모든 고통 짊어지고 죽고 살리고 싶었던 동료들은 자폭특공 강요당하는데 ㅠㅠ
이오가 1부에서도 소년병들 보고 꺼림칙해 하고 나중에 애들 무덤 앞에서 클로디아네 오빠한테 내 작은 전우들을 모욕하지 말라고 꼽준거 보면 애가 안 미친게 정말 용한 수준이었지 애니판에선 이런 부분이 아예 잘려서 좀 아쉬웠지만 클로디아는 함장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부담감 때문에 약에도 손 댔던거 생각하면 이오가 은근 멘탈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