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럭
일단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중의 영국은
외교적으로는 연합국에 함께할 세력을 찾고
내부적으로는 전쟁 군자금을 마련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음
그러다 영국 눈에 아랍이 들어오게 되는데...
1915-1916년 영국의 고등판무관 헨리 맥마흔은
알리 빈 후세인 샤리프에게 10통의 외교 서한을 보냈는데
내용인 즉슨 팔레스타인에 아랍 독립국을 세우는 걸 지지한다는 것
왜 그랬냐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저 지역은 오스만 제국이었기 때문에
오스만을 아랍의 힘으로 퇴출시키면 전세에 유리해지기 때문이었음
근데 군자금이 없던 영국은
저 지역을 한번 더 이용하게 되는데....
1917년 외무장관 아서 벨푸어는
당시 유대인 거부인 월터 로스차일드에게 편지를 한 통 써줌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국가 건국을 승인해주겠다는 얘기
이 일로 월터 로스차일드는 다량의 군자금을 영국에 제공해준다.
물론 외교라는 것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배신의 세계이고
두 서한 모두 어디 국제법도 아닌 물건인지라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건데.....
사실 영국은 아랍과 유대인 둘 다에게 팔레스타인을 줄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저런 이중 약속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음
1916년 프랑스-영국-러시아는 몰래 비밀협약을 맺는데
(사이크스-피코 협정)
중동 지역을 3국이 지도대고 그어서 나눠먹자는 것에 합의함
그러니 애초에 줄 생각도 없는 물건을 생색내면서 팔아먹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킬수도, 그렇다고 양쪽을 중재해줄수도 없게 만들게 됨
그 여파가 오늘날에도 남아있는걸 보면
영국은 이 문제를 뭐라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사견으로 가지고 있음.
근현대사의 진리. 영국이거나 아니면 프랑스
항상 합리적으로 더럽든 깨끗하든 돈이 되는 쪽만 선택하는게 영국식 외교임
↗같은 사건에는 역시 영국이 빠지지 않는구나.
문제가 있으면 대충 영국이라고 하면 얼추 맞다
원흉은 원흉인데 요즘보면 이미 원인한테만 책임을 묻고 말고 하기엔 너무 멀리 온 상황이란 말이지
대충 근대사 세계사 70%가 저 두곳이 문제였을거야
제목만 봐도 영국일 것 같았다
영국은 줄서는걸 잘해서.... 이스라엘 쪽이지
호요지박령
항상 합리적으로 더럽든 깨끗하든 돈이 되는 쪽만 선택하는게 영국식 외교임
그렇다고 자국 유리한 쪽에 안 붙는 외교가 있나 하면 뭐
있잖아.... 임진왜란때 조선을 구한 영웅 만력제.
그것도 냉정하게 살펴보면 명나라 안보를 위한 행동입니다. 만력제가 내정 안하고 팽팽 놀았지만, 만력 3대정으로 불리는 외부에서의 위협에는 직접 나서서 처리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란이었고요. 만력제 즉위 초, 왜구가 아주 심하게 깽판을 쳤었고, 척계광이 아니었으면 해안 지역이 멸망각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살이 났었습니다. 근데 그땐 천 단위, 아주 많아봐야 1만 내외 였던 왜구가 이번엔 20만 명이 왔다네요? 그것도 해안 지방이 아니라 작정하고 달리면 수도까지도 금방인 조선에 알 박겠다네요? 수도 코 앞에 근거지 두고 명나라 땅에서 왜구 막기 vs 그냥 남의 땅인 조선에 파병해서 거기서 막기 당연히 후자입니다.
적당히 방패막이로 써먹겠다는 계산도 있을텐데. 20만 대군 지원은 크죠..... 그래서 조선은 항상 명나라를 은인이라고 생각한거고.... 우리나라 현재 상황이 딱 남한-미국 관계도 그렇잖슴.
그거야 히데요시가 명백하게 명나라 정복을 천명했으니깐요. 냅두면 어차피 자기네 땅까지 밀고 들어올 애들인데 그걸 괜히 육지에 교두보 내주고 피똥싸면서 막느니 그냥 교두보 쌓기 전에 밀어버리는 게 훨씬 쉬우니깐요. 거기다 남의 땅이니 깽판을 치든 말든 복구나 민심은 덜 신경써도 되고요. 그거 냅뒀다가 조선에 교두보 두고 왜구가 넘어오면 가정제 때의 북로남왜보다 더한 지옥이 펼쳐질 건 눈보듯 뻔했으니깐요.
그리고 적당히 방패막이로 써먹을 계산도 했었습니다. 평양성 전투 때 연속적으로 패전을 하다 4차 전투 때 큰 피해를 입은 명나라 군은 몸을 사렸고, 이후 이여송은 고니시와 협상을 해서 후퇴하는 걸 방기합니다. 당시 조선의 반대에도 왜군과 평화 협상을 시도했던 것도 명나라였고요.
문제가 있으면 대충 영국이라고 하면 얼추 맞다
↗같은 사건에는 역시 영국이 빠지지 않는구나.
그냥 모르겠으면 영국 개생퀴 외치면 된다는 진리
원흉은 원흉인데 요즘보면 이미 원인한테만 책임을 묻고 말고 하기엔 너무 멀리 온 상황이란 말이지
근현대사의 진리. 영국이거나 아니면 프랑스
루리웹-6822566169
대충 근대사 세계사 70%가 저 두곳이 문제였을거야
2차대전 이후는 70퍼 이상은 미국...
제목만 봐도 영국일 것 같았다
나치는 쏙 빼놓은거 보소
나치가 한짓거리보다 영국놈들이 부린 패악질이 더 심각함 수용소에 사람가둬놓고 학살한것도 영국놈들이 시초임
단기간 임팩트는 나치긴한데 전체적인 영향력은 영국이 더 큰느낌이긴해
영국이 잘못 없다거나 적다는 얘기가 아님 결국 백만명이 넘는 인간들이 수십년간 안 움직이다가 팔레스트인으로 넘어간 원인을 제공한게 나치의 홀로코스트인데 영국놈들 말장난이 개새1끼라고 나치가 유대인들의 생각을 바꿔놓은 것도 부정할 순 없음
결론은 제국주의로 흥한 새끼들 치고 멀쩡한 새끼들은 없다는거임 ㅋㅋㅋ 애초에 1차 대전도 제국주의로 식민지 개척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부를 쓸어 담았던 영국을 보고 '시발 우린 식민지 조또 없는데 이참에 뺏어버려..?'하고 이 갈며 명분찾던 독일이 옳다구나! 시작한거고 1차 대전 끝나고도 '낄낄낄, 패전국 새키들 다시는 깝치지 못하게 짓밟아놓고 빨대나 꽂아야지'하며 죽기 아니면 고자되기 청구서 내미니까 그거 받아든 독일이 결국 꼭지 돌아서 다 밟아버리고 현대식 제국주의로 가자! 한게 나치니까
ㅁㅇ팔아먹겠다고 전쟁일으키던놈들이 이제와서는 친환경이네 탄소 저감이네 하면서 가난한나라에서 석유 판다고 욕하는거보면 얼척이없음 노르웨이 에다가는찍소리도 못하고
지금 보면 미국이 더 커졌지. 역시 돈만 있으면 인권 같은건 입으로만 떠드는 놈들
근데 엄밀히 보면 미국은 영국이 뿌린똥을 치우고있는 측면도있음
예루살렘은 큰거중에 하나고 중동은 아주 갈기갈기 찢으면서 지금까지 내전으로 중동전체가 난리난 것의 원흉임 요르단과 사우디 국경선은 직선이 아닌 곳이 있는데 아무리봐도 역사 문화 정치적으로 나올수 없는 국경선이라 처칠이 중동 국경선 긋다가 딸꾹질해서 직선이 아니라는 것밖에는 설명이 안된다는 처칠의 딸꾹질이라는 유명한 이야기도 나올정도
IS가 한창 난리일때 자신들의 국가는 여기다라고 국경선을 그었는데 그 국경선은 오스만 분열때 이렇게 나눠야한다고 아랍인들이 제안을 했는데 처칠이 싸그리 무시하고 국경선 구으면서 쿠르드족문제 시리아내전이 일어난 큰 원인
실제로 1차대전 승전후 영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열강이 열강한거라 어찌저찌 굴러가긴 했음 그런데 거기서 반유대주의를 등에 업고 집권한 콧수염이 나타나서, 유대인들이 지역사회 동화 대신 민족국가 건설에 집착하게 되는데...
영국이 지금 이 상태를 직접 중재 하면서 문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그냥 멀찌감치 서서 ‘니들 싸우지마셈’ 하며 말만 씨부리는거 같아서 더 ㅈ같음
막상 결과적으로 트랜스요르단, 이라크, 레반트로 나누어진 걸 생각하면 아랍인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보긴 어렵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