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러시아 탈영병의 인터뷰

[사악한악마]

그런데 말하는게 되게 문학적인

[디젤펑크유저]

역시 러시아 문학은 고통스러워야 나오는구나...

[도는잉간]

내가 나를 낳았다...
세상에

[페도는병이라고생각해]

출아법...

[고독한게이(머)]

역시 고통을 연속으로 주면 창작이 된다는 설이 맞는건가...

[대왕수염고래]

생활은 어떻게 한대... 어이구...

[俠者barbarian]

그런 불안정한 삶이 (목적이나 대의 등)불분명한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 보다는 더 낫다고 할 정도니 뭐...

[우리집너구리]

누구를 위한 전쟁이라고 써 있으니, 저렇게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 아니어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게 과연 누굴 위한 것인가? 하는 순간 회의감이 몰려오긴 하지.

[루리웹-6885585758]

말하는 게 정말 철학적이네.

[흑역사양산기]

정당성 있는 전쟁에 나가도 사람이 사지에 몰리면 최악의 정신상태에 빠져 극한의 공황, 피로, PTSD가 오는데
나 스스로 정당성도 찾지 못한 전쟁인데 심지어 파죽지세로 이겨가는 것도 아니고 지리멸렬하게 사람들(=나) 목숨 갈아가며 질질끄는 전쟁이면 뭐....

[흑역사양산기]

방어전은 정당성이라도 있고 정당성 이전에 내가 도망가면 친구와 가족이 죽는다는 절박함이라도 있지만
정당성도 없고 파죽지세로 순식간에 이기는 것도 아닌(=나와 친구들 목숨이 갈갈갈 갈려나감) 침략전쟁이면
대체 내가 왜,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여기서 죽어야 함? 소리가 절로 나오지

[사악한 마법사]

조만간 러시아에 대문호들 쏟아질듯..

[블루아카 유일한구원페도의안락사]

원래도 조져있는 경제를 더 조졌고

원래도 조져있는 남녀성비를 더 조졌으니 노동력 부족이 심하게 느껴질 거고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소실은소울실버]

푸틴 정부에서 검열만 없다면 말이지..

[루리웹-0105900765]

그 조만간이 과연 언제일지가 의문???
어쩌면 평생 안올지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토록 비통한 탄생을 토로하기에 통탄스레 통곡하는구나

[코파노 리키]

솔제니친인가? 러시아 부분이? 예전에 소련군 포병장교로 참전하고 뭐 어느 마을 학살 사건보면서 경악해 회의감을 느끼고 나중에
수용군도인가? 책쓴걸로 기억하는데 제목이 가물가물, 영화 더록에서 메이슨(숀코너리)가 언급하면서 알게되었지만.

[Neptunia;Sisters]

그 와중에 해코지 당할까봐 얼굴도 함부로 못 보여주는 거 보면 러시아가 얼마나 개막장인지 짐작할 수도 있네

[합체진화]

대사 하나하나가 어디 명언집인데

[케시그]

얼른 전쟁이 끝났으면...하

[라스트리스]

러시아문학의 전성기가 다시 시작되는구나 ㅅㅂ ㅋㅋㅋ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정말로 푸틴 모가지따는 게 엄청나게 힘든가보다...
그새키 모가지 따다가 실패해서 죽어도 최소 후회는 안할텐데

[이Luna]

[DECRETUM]

이거 영상 보면 마지막에 탄창 뺄때 소리도 앙증맞게 나서 진짜 갭모에 터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