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얘가 지 말론 말단이네 뭐네 해도 캬라칼과 같은 팀으로 활동할 정도면 조직 내에서 나름 높은 직책이었을텐데, 그러면 빈센트 랄로가 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게 말이 되는데(외부 조직인 카케로도 대략적으로 얘를 알아낼 정도니), 그러면 더더욱 이 놈은 캬라칼과 같이 보내면 안되는 거였음.
일부러 친해진 뒤에 죽여버려서 슬픔을 느끼려는 싸이코라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데, 막 잘 활동하다가 갑자기 팀원한테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하는 돌발 행동하면 어쩌려고.
물론 캬라칼이 그런 짓에 쉽게 당할만큼 만만한 놈이 아니긴 하지만 팀 내에 저런 변수를 집어넣는건 엄청난 악수였음. 실제로 그 변수 하나때문에 확정적으로 죽었었잖아. 치명상을 입긴 했지만 어떻게 잘 확보했으면 만전에 데리고 갈 수 있는 든든한 병력이 생길 수 있는 거였는데.
솔직히 이 뻘짓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디아볼로의 그것보다 더 심각해보여ㅋㅋㅋ 솔직히 디아볼로가 몇가지 뻘짓은 했을지언정 적어도 임무를 수행할때 필요한 지원과 인력 배치는 잘 했으니까.
아니 저런걸 어떻게 예측해 ㅋㅋㅋㅋㅋㅋ
예측은 못하더라도 변수는 최대한 제거하는게 맞았지ㅋㅋㅋ 카케로가 뭐 하꼬 조직도 아니고 일본 뒷세계를 지배하는 거대 조직인데ㅋㅋㅋ
높은 직책보다는 캬라칼 아래의 별것 없는 조직원 수준 아니었을까
첫 등장부터 별 볼일 없는 실력이었던거 같은데
높은 직책이라는게 진짜 높다기 보다는 캬라칼과 같은 팀원으로 고려될 정도의 직장 내에서 나름 실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그런 의미로 말한거
랄로는 분명 조력자를 데려갔지만 섬의 위치 파악이랑 외부와의 연락책 만드는것 이후 깽판친것 전부 조력자의 도움 없이 그마저도 속이고 이용해먹어서 얻은거라
결과적으론 랄로팀에 도움이 된게 있지만 그건 조력자가 단독행동하다 어쩌다 그렇게 된거지 그게 아니었어도 랄로가 깽판치는 미래가 달라지지는 않을 정도로 랄로는 조력자를 믿지 않아서리
물론 그 부분에서 걔가 엄청 뛰어났던건 맞았지만 만약에 조력자들 중에 한명이라도 이겼었으면 승자는 빈센트 랄로가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빌리나 보저처럼 진심으로 믿을 수 있고 실력까지 있는 조직원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만 전에서 유리했을텐데 둘 다 없었으니 불리했지. 보저는 뭐 어쩔 수 없었지만 캬라칼은 쟤의 뻘짓이 솔직히 엄청 컸다고 봄
남을 믿지 않는 랄로 성격머리도 있지만 그전에 나사빠진 조력자가 한둘이 아니었지ㅋㅋ 보저 캬라칼 다 데려가서 드림팀 꾸렸으면 ㅗㅜㅑ
로버트 k, 캬라칼, 보저, 경호 종료 이정도 모았으면 솔직히 두령 사냥은 바로 빈센트 랄로가 했을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