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포있음
더마블스에서 변형된 캐럴 댄버스의 캐릭터성은 괜찮았던거같음
캡틴 마블이나 기타 등장작품에서 캐럴 댄버스는
자기가 무조건 피해자고 그러니까 뭐든지 원하는대로 풀어가야만 되는 느낌이라
선천적으로 비호감이 될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는데
해당작품에선 본인이 선한 의도로 진행한 행동이 수많은 희생자와 빌런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됐거든
해결책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모르고 있었다. 이것도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기도 하고
뮤지컬 행성에서 본인이 저지른 일을 막기위해서 하기 싫은 행동을 하는것도 웃기고
그동안 저지른걸 많이 수습하는 느낌의 영화였던거같음.
그 과정에서 모니카 램보가 도라에몽처럼 상황에 맞는 해결책이 계속 나오는건 짜치는거 같더라
플래시는 시빌워나 데드풀2 엔드게임보다 더 사전지식이 필요한 느낌의 영화였던거같음
크리스토퍼 리브가 dc 영화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팀버튼의 슈퍼맨에 나올 예정이었던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에 대한 지식
웨던 저리와 잭저리의 특정 장면이나 제작계기 등에 대해선 알고가야 이해할수 있게 만들어져있다고 생각했음
과거를 바꿔선 안된다. 그래도 바꿔야 된다 이게
웨던컷과 잭저리 컷의 대결이라고 생각했음
잭저리컷이 과거의 영화와 dceu의 스토리를 바꾸는 애즈라 밀러의 플래시라면
웨던컷은 결국 과거는 바꿀수 없고 과거의 상처로 한발 나아간다는 사과뱃이나. 결말 직전의 전개라고 할 수 있겠지
잭저리컷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시간 되돌리기 장면을
능력을 잃은 배리 앨런이 그걸 깨닫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장면으로 패러디한점에서
이 감독의 dceu의 사랑은 진심이라고 느껴졌었음
결국 잭저리도 배리 앨런도 과거를 완전히 바꾸는건 실패했지만
그래도 그것들에 의미는 있었다고 결말을 살짝 비튼게 감독의 리스펙이었다고 생각했음
위시..는
매그니피코왕 관객반응이 썩 괜찮았으니까 이후 디즈니 영화들에서 이런 부분이 좀 반영되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지 않을까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더 좋은 이야기를 구성한 엔칸토가 재조명받는 계기도 됐고
마블스2 아직 안봤는데 카말라칸은 여전히 귀엽나요
어린 조카보는 느낌임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마블을 괜찮게 봤다면 더마블스에서도 만족할듯
오늘 밤은 이거다
ㄱㅅㄱㅅ
아닌가. 암튼 카말라칸 이야기는.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