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일본 애니의 엘프 오크 개념이
사실상 톨킨의 재해석의 무단 차용이라고 봐서 극혐했고
아무리 저작권으로 보통명사 소송 못건다 해서
그게 도덕적으로 괜찮은건 아니다!
그건 톨킨에 대한 모욕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톨킨 라이센스 받았다는 물건들이
말만 반지의 제왕이고
걍 반지 1도 없어도 상관없을 책갈피/키캡/ 빗/ 수건/ 독서대 이런거고
저작물들도 반지 1도 관심없는 창작자들이
'적당히 판타지 만들고 싶은데 반지 라이센스 따오면 팔리겠지.'하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일본발 에로프가 최근 나오는 톨킨 라이센스 제품들보다
훨씬 오리지날리티가 있고 무임승차가 없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