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 15분 피자 주문 (예상시간이 더 짧아서 가게배달) - 도착 예상시간 20시 6분
20시에 딱 맥주 까서 한모금 하고 경건한 자세로 대기
안옴................
20시 35분 도저히 못기다리고 전화
"아..... 이거 저희가 최근에 요기요 배달 위주로 하다보니까 일반 배달건인걸 모르고 누락시켜 버린거 같습니다... 피자가 아직 식지는 않아서 지금이라도 보내 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후 딱 기다려라 분노의 별점리뷰 간다 하려 했는데 다시 전화가?
"고객님 지금 출발했구요, 저희가 사죄의 의미로 주문건은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피자는 21시에 도착했고... 깠던 맥주는 기다리면서 홀짝거리느라 다 마셔서 오늘은 1캔만 마시려고 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2캔을 마시게 됐지만
피자는 공짜로 먹었다는... 적당히 해피한 엔딩...
배고팠겠다
공짜 피자라.. 옳게 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