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가 진심 배트걸만큼이나 궁금한 작품

[方外士]

시납시스만 들어봐도 

'아니 ㅅ1발'이 절로 나오는데 

이걸 발매 연기 및 퀄리티 보강작업까지 해서 

최선을 다해 x 전력을 다해 

고티 후보까지 올랐던 [아캄버스]를 IP째로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놈들은 바로...

그 아캄버스를 만든 장본인들이었다...

이건 의식의 흐름도 아닌 

사건의 흐름이라 아직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골때리는 건 이게 북미 더빙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배트맨 그 자체라 할 사나이 케빈 콘로이 유작이라는 점이다)

[카드캡터 사쿠라🌸]

심즈도 그렇고 무능력한 시키들만 남는 걸까 아니면 리더가 븅신인 걸까..

[-유통기한-]

시즌1이라는 거나
여러 추측을 보면 보면 나름 반전이라던가 그런게 있었을지도 모르긴 하는데

판매량이나 반응보면 영원히 모르게 될 가능성도 크지...?

[方外士]

문제는 망하기 이전에
'ㅅㅂ 뭐 어떻게 되는거야??'라는 반응이야 제작사가 예상할 수 있으면 다음 떡밥을 적절하게 던져야 그게 효과가 있음...
근데 저 물건은 아예 빌드업을 안해놓고 어그로만 맥스찍고 끝냈단 말이지
심지어 이건 딱히 플로팅 짤 때 어려운 것도 아님
물론 그 반전 구조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을 때 얘기지만...

[-유통기한-]

나도 아컴버스는 좋아하는 편인데
저건 처음에 PV 공개됐을 땐 그냥 가벼운 게임 느낌이라 호감 좀 있었는데
연달아 논란 터지는 거 보고선 90% 세일해도 저건 살 생각 없는 느낌

왜 저런 스토리로 썼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갈 지경

[Neptunia;Sisters]

그냥 회사 이름만 같은거지 아캄 트릴로지 만든 제작진들은 이미 다 퇴사했다던가 그런 거 아닐까

[方外士]

일단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막바지에 퇴사하고 새 스튜디오를 차렸다는 얘길 들었는데 자세한 내부사정은 아무래도 모르니까...
물론 아캄버스에 걸맞는 새 IP파는 게 지극히 어려운 건 맞는데 그렇다고 최선을 다해 죽는 건 또 답이 아니거든

왜 저런 짓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