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나가 교지 중장
삼대오물 중 한명으로 일본 내에선 렌야 센세와 동 티어로 취급받음
군사적 능력은 무다구찌 렌야를 능가할정도로 무능하고 마지막엔 필리핀에서 적전도주로 징계받아 만주로 강제 전출됬다가 소련군의 포로가 되서 시베리아로 끌려감
무다구찌가 무능하면서 쓸데없는 행동력은 있는 타입이라면 이 사람은 행동력조차 없었음
그러나 이 아저씨가 참군인인 이유는 따로 있다
이 아저씨는 이시이 시로를 비롯한 731 부대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마루타 얘기가 나오자 너희들이 사람새끼들이냐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그의 부대는 점령지 민간인 대상으로 학살이나 약탈, 방화를 한적도 없고
다른 부대가 민간인 학살을 하려고 들어오자 평소엔 전혀 없던 행동력이 갑자기 솟아나 직접 나가 내쫒아버릴 정도로 점령지 주민들에게 이상할정도로 잘해주었음
마지막엔 만주에 부임했는데 소련이 공격해오자 쓸데없이 저항하지 않고 바로 항복해 부하들의 목숨도 모두 살림
그냥 도조 히데키 라인 줄타기와 아부와 뇌물로 중장까지 올랐고 군사적 능력과 의지가 없어서 삼대오물 소리를 들었지만 적어도 인간성을 포기하진 않은 참군인의 대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사람이 피해를 끼친 군대는 일본군뿐이라는 것에서 독립 유공자 기믹도 추가됨
그냥 인망 없고 아부와 뇌물 특화의 하후돈 포지션이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장군인데 경례를 붙이지 않는 기수열외를 당했다지.
전쟁을 하지 않았으면 훌륭한 군인으로 남았을 사람
인맥 줄타기 같은 부정적인 면도 있기는 해서 ;
무다구치처럼 사람으로서의 선은 지켰다였네
가미카제 실시가 있어서 좀 ;